대한민국 정통성 부정·北 정권 지지자 안 돼
한국교회 파괴에 앞장선 정치인은 걸러내야
파수꾼 사명 잊고 주님 책망 들을까 두려워
나사연 대표회장인 이상민 목사(대구서문교회 원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로마가 멸망한 것은 외침이 아니라 내적 부패와 타락 때문”이라며 “오늘 대한민국이 멸망하게 되다면 그것은 외침이 아니라 내적인 부패와 타락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자유대한민국을 이끌고 가야 할 국회의원들을 뽑는데 주사파 공산주의자들이 득실거리고 있다”며 “죄를 짓고 감옥을 다녀온 자들이, 죄를 짓고 감옥으로 들어가야 하는 자들이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활개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 땅의 애국자들과 그리스도인들이여, 분연히 일어나 우리 손으로 대한민국을 지키자”며 “좋은 지도자들을 뽑아서 자자손손 후손들에게 영광스럽고 축복받은 대한민국을 물려주자. 대한민국이 멸명한다면 그것은 좌파와 주사파 때문이 아니다. 무능한 국회의원들 때문도 아니다. 바로 내가 침묵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나사연은 이날 주요셉 목사(나사연 사무총장,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공동대표)와 한익상 목사(한국교회반동성애교단연합 대표)가 낭독한 성명에서 “현재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은 매우 위중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사이 우리나라는 반(反)대한민국 세력에 포위돼 천길 낭떠러지로 곤두박질칠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했다.
또 “지난 정부에서 한국교회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빌미로 차별과 배제를 당해왔고, 마치 한국교회가 코로나 전파의 원흉인 양 악의적으로 매도당해왔다”며 “심지어 공권력이 형평성에 어긋난 터무니없는 방역지침으로 현장예배를 드리지 못하도록 겁박했다”고 했다.
이들은 “그 결과 한국교회는 계량할 수 없는 심대한 타격을 입었고, 많은 개교회가 존립마저 위태로울 정도로 극한의 상황으로 내몰리게 됐다”며 “한국교회 파괴에 앞장선 정치인은 반드시 기억하고 걸러내야 한다”고 했다.
나사연은 특히 “자유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며 북한 공산정권을 지지하는 자가 국회의원이 되어선 안 된다”며 “우리가 대대손손 지켜내야 할 자유대한민국은 아직도 80년대 ‘주사파 운동권 이념’과 민중사관에 세뇌된 패륜적 역사관인 ‘민중사학’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 있다”고 했다.
이들은 “정당의 목적과 활동이 헌법상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됨을 이유로 지난 2014년 12월 19일 헌법재판소의 정당 해산 결정에 의해 강제 해산된 통합진보당(통진당) 세력이 아직도 건재하며, 22대 국회 입성을 목전에 두고 있는 위기의 상황”이라고도 했다.
나사연은 “지금까지 자유대한민국을 부정하며 깎아내리려 애써온 후보나 마땅히 근현대사에서 혁혁한 공로를 인정받아야 할 한국교회의 예배를 중지시키고 한국교회의 선한 영향력을 파괴하려 했던 정치인들을 결코 국회로 입성시켜선 안 된다”고 했다.
또한 “세계인권선언에 위배되는 소수인권우대정책을 앞세워 차별금지법과 평등법 제정에 앞장서고, 우리 후손에게 위험을 초래할 이슬람 할랄식품 단지 도입에 앞장서는 정치인을 지지해선 안 된다”고도 했다.
이들은 “한국교회 목회자는 시대를 깨우는 선지자의 영성을 회복해야 하며, 하나님으로부터 ‘벙어리 개’(사 56:10)라는 책망을 들어선 안 된다”며 “적(敵)의 침입을 알리고 시대를 깨우는 거룩한 본분을 망각한 채 안일하고 게으른 파수꾼들을 맹인과 벙어리 개들이라고 꾸짖으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두렵기만 하다”고 했다.
나사연은 “우리나라와 우리교회가 사탄의 술수에 의한 공산주의와 문화막시즘의 무차별 공세에 넘어갈 위기에 처해 있는데 요나처럼 깊은 잠에 빠져 있어선 안 되며, 교회의 머리가 되신 예수님이 능멸을 당하는데도 나 몰라라 외면해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디 하나님의 눈으로 시대를 통찰하시고, 거대한 ‘공산주의 쓰나미’, ‘문화막시즘 쓰나미’, ‘젠더이데올로기 쓰나미’, ‘동성애 쓰나미’, ‘차별금지법 쓰나미’, ‘교회탄압법 쓰나미’를 막아낼 수 있는 인물을 골라 투표해주시길 주의 이름으로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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