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식품 가격 안정을 위해 직접 과일을 수입해 시중보다 20% 낮은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0일, 이러한 조치가 빠르면 2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 국민의 생활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바나나와 오렌지 등을 중점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농산물 할인 지원을 확대하고, 전국 대형 및 중소형 마트에서의 할인율을 상향 조정했다. 이와 더불어 전통시장에서의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및 제로페이 농할상품권 발행도 예정되어 있어, 유통업체 할인과 정부 지원이 합쳐져 물가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축산물 할인도 대폭 확대되며, 한우, 한돈, 닭고기 등에 대한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한 차관은 이러한 대책들이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를 빠르게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생산, 유통, 식품업계 등 농식품 분야의 모든 경제 주체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