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14일 전남 순천시에 위치한 청년창업공간 ‘청춘창고’에서 윤석열 정권에 대한 비판과 함께 다가오는 제22대 총선에 대한 당의 의지를 강조했다.
순천과 여수시민, 그리고 지지자들 약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번 방문에서 조 대표는 창당 11일 만에 10만 당원 모집과 25%가 넘는 지지율 달성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권과의 강력한 대결 의지를 표명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남은 임기가 3년으로 너무 길다고 비판하며,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적극적으로 싸울 것임을 선언했다. 또한, 조국혁신당이 범민주 진영의 일원으로 민주당과의 연대를 강조하며, 민주당과의 분열을 시도하는 움직임에 대해 경계했다. 그는 민주당과의 끝까지 연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민주당이 중산층과 중도층을 고려하는 집권 정당으로서 신중하게 나아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조국대표는 이날 순천 방문에 이어 오후에는 광주광역시로 이동해 오후 일정을 소화했다. 순천 방문에는 정기현 도당위원장과 인재영입 1호인 이해민 IT 연구원, 서왕진 에너지환경정책학 박사,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이 함께 참석해 선거에 대한 준비와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