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수준에 따른 사교육비 격차 확대

고소득층, 저소득층보다 6.7배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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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지난해 고소득층이 저소득층보다 학원 수강비로 약 6.7배 더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득 가구의 학생은 월평균 38만6000원을 학원에 지출한 반면, 저소득 가구의 학생은 5만8000원에 그쳤다. 개인과외비용 역시 고소득층이 저소득층보다 8.6배 더 지출, 경제적 여건에 따른 교육 격차가 더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예체능, 취미·교양, 일반교과를 포함한 전체 사교육비에서도 고소득 가구의 지출이 저소득 가구보다 월평균 53만5000원 더 높게 나타났으며, 이 격차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사교육 참여 시간과 참여율도 높게 나타나 경제적 여건이 교육 기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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