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대학부 1천7백여 청년들, 밤 새워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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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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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SEND All-Night Prayer’ 기도회 열려
사랑의교회 대학부 1천7백여 명의 청년들이 참석한 제2회 ‘GODSEND All-Night Prayer’ 기도회가 최근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대학부 1천7백여 명의 청년들이 최근 서울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밤을 새워 기도를 드렸다. 올해 2회차를 맞이한 ‘GODSEND All-Night Prayer’(이하 Godsend) 기도회다.

Godsend는 청년들에게 보냄받은 제자로서의 사명을 일깨우기 위해 시작된 사랑의교회 대학부의 기도회이다. 자정부터 시작된 Godsend는 찬양으로 시작해 아침 6시까지 계속됐다. 예수전도단 화요모임이 이날 찬양을 인도했다.

이어서 주종훈 목사(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실천신학 교수)가 누가복음 9장 57~62절을 본문으로 ‘그리스도를 따름’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특히 말씀과 간증을 통해 청년들에게 “어떤 조건과 상관없이 그리스도를 따를 것”을 도전했다.

어느덧 새벽 4시를 넘긴 시각, 1,700여 명의 청년들은 이어서 진행된 주제별 기도회를 통해 캠퍼스·일터·가정 선교사로의 헌신을 다짐했다. 사랑의교회는 “누군가에게는 일상의 장소인 이 모든 곳이 ‘하나님이 보내신(GOD-SEND)’ 사명의 자리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기도회에 참석한 사랑의교회 대학부 청년들이 기도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Godsend에 참석한 대학생 김경민 형제는 “보내신 곳에서 홀로 기도할 땐 외로울 때도 있었지만, Godsend의 자리에서 함께 기도했을 때,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7,000명’의 기도 동역자들이 있었다는 사실에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아침이 밝았고, 사랑의교회가 매주 진행되는 토요비전새벽예배(토비새)가 시작됐다. 1,700명의 청년들은 이 예배에 모두 참여했다. 오정현 목사는 “교회가 태동한 이후 A.D 4세기까지 교회가 10년을 주기로 50% 성장을 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120명으로 시작된 교회가 350년 후에는 로마 제국 인구의 절반인 1천5백만 명으로 커졌다”고 했다.

오 목사는 “앞으로 10년 후, 2033년은 예수님이 승천하신지 2000주기가 된다”며 “젊은세대 1천7백여 명이 밤을 새우며 오직 주님을 찬양하고 세상이 영적으로 잠들어 있는 토요일 새벽을 기도로 깨우는 모습을 볼 때 2033년에는 대한민국 50%가 복음화 되는 은혜를 반드시 주실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기도회에 참석한 청년들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그리고 참석한 1,700여 명의 대학부 청년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그리스도께로!”라는 구호를 외쳤다. 청년들은 대한민국의 청년 크리스천을 품는 ‘7천 기도용사’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교회 측은 전했다.

Godsend와 토비새에 모두 참여한 이재원 자매는 “1,700명의 동역자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그리스도께로’를 외칠 때, 생명 되시는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생겨났다. 내년에는 더 많은 청년들과 함께 이 사명을 확인하고 싶은 소망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교회 측은 “사랑의교회에 소속된 젊은 세대들은 예수님의 마음과 목자의 심정으로 무장되어 혼돈의 시대, 역사의 변곡점에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21세기 대장장이로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며 “앞으로 Godsend를 통해 다시금 모든 젊은 세대 크리스천들이 한국교회를 섬기고 부흥을 일구는 세대로 헌신하는 비전을 소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도하는 청년들 ©사랑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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