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회는 임 전 소장에 대해 “지난 2009년 군인권센터 설립 이후 최근까지 소장(所長)을 맡았던 사람”이라며 “동성애 커밍아웃으로, 병역을 거부하여 수형(受刑)을 산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임 전 소장이 “‘군 인권’이란 빌미로 수많은 군대 내의 문제들을 노출시켰고, 때로는 군대 내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물러나게 하는 등 막강한 압력을 행사해 왔었다”며 “물론 그가 소장으로 있던 단체가 군대 내 가혹행위나 사망 의혹 등에 대한 노력도 했지만, 그런 긍정적 평가보다는 오히려 군의 생명과 같은, 기강과 비밀 등을 함부로 노출시켰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높다. 그는 군대 내 인권을 위한다고 했지만, 현재 군인권센터를 구성하고 있는 운영 위원이나 정책 위원의 면면을 보면 대단히 막강한 정치적 세력으로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언론회는 그가 “국회의원이 되는 길을 가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는 헌정 사상 최초로 동성애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그에 따른 정책을 펼칠 자를 국회의원으로 당선시키는 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르겠다. 국회의원이 동성애자라면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이 동성애를 옹호하고, 그 숫자가 늘어나게 될 것인가? 또 군대 내 동성애를 막고 있는 군형법 제92조에 대한 도발이 얼마나 거세지겠는가?”라고 했다.
이들은 “물론 국민들이 이런 사람을 직접 뽑지는 않겠지만, 그가 추천된 위성 정당을 지지하게 되면, 자연스레 그런 인물이 국민의 대표가 되고, 그 막강한 위력으로 국회를 휘저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원하지도 않는데 국민의 대표가 된다니 기가 막힌다. 특히 국가의 국방과 안보에 중요한 정보와 비밀을 가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되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될 것인가?”라고 했다.
언론회는 “성경에서는 당연히 동성애를 죄악으로 보고 있으며, 금지된 행위로 보고 있다. 국민의 대표를 선출함에 이제는 국민들의 신중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이 나라를 건강하고 바른 나라로 만들어 갈 것이냐, 아니면, 국민을 방종(放縱)으로 내몰고 국가의 근간을 흔들 사람들을 대표로 뽑느냐는 것은, 전적으로 국민들의 현명하고 바른 결정에 달려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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