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미션, 3월 13일 정기총회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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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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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미션의 컨퍼런스 진행 사진. ©기독일보DB

사학법인 미션네트워크(이사장 이재훈 목사, 이하 사학미션)가 13일 서울 그랜드 앰버서더호텔더풀만에서 ‘2024년 사학미션 정기 총회’를 개최한다.

사학미션은 ‘고교 평준화 정책 50주년’ 및 ‘제 22대 총선’ 등이 예정돼 있는 2024년을 ‘대한민국 교육개혁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다양한 연구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정기 총회에선 국회 여야 대표단이 참석해 22대 총선에서의 양당의 교육정책 및 사립학교 진흥 방안에 대한 발표와 함께, 한국교회 대표단이 참석해 기독사학 자주성 보장을 촉구하는 ‘기독교학교 성명서’를 채택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사학미션 이사장 이재훈 목사는 “2024년은 기독교학교의 자주성을 제한 한 평준화 정책이 시행된지 50년이 되는 해인 동시에 제 22대 총선이 있는 중요한 해”라며 “교육의 다양성과
자주성 그리고 선택권을 폭 넓게 보장하는 평준화 정책 2.0시대를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총회의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총회에서 설교를 맡은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예장 합동 총회장, 사학미션 이사)는 “교육이야 말로 하나님 나라 실현을 위한 가장 중요한 한국교회 사명”이라며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한국교회와 기독교학교 모두 선한 영향력의 지평을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총회에서 기조강연을 맡은 유병진 총장 명지대학교은 “기독교 교육은 결코 양보 할 수 없는 기독교학교의 존립목적 그 자체이며 건학이념 구현을 위해선 한국교회와 기독교학교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당면한 현안들을 함께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학미션 이사 김운성 목사(영락교회, 장신대 이사장)는 “기독교학교의 미래는 준비된 구성원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열어주신다”며 “이제 한국교회와 기독교학교 구성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육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대한민국 교육이 나가야 할 방향을 선제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총회에선 권역별 기독대학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교원임용권 및 교육바우처 연구’, ‘기독교 세계관 교과목 개발’, ‘기독교사 연수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과 이를 이끌어 갈 ‘(가칭) 교육미션센터’ 설립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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