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량진 상수도 공사장 수몰 사고 희생자 7명의 합동 영결식이 21일 오전 10시 서울 구로구 고려대 구로병원 장례식장에서 침통한 분위기 속에 거행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희생자들의 유가족들과 박원순 서울시장, 관계 공무원, 시공사 대표, 조문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유가족, 서울시, 시공사, 감리회사 등의 참배와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참배와 헌화가 진행되는 동안 유가족들은 슬픔을 참지 못하고 곳곳에서 울음을 터뜨렸다.
한 유가족은 "거기 누워있지 말고 일어나라"고 소리치며 오열을 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