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은 “3.1운동은 일제 식민통치에 맞서 민족의 하나 됨과 독립을 향한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이었으며, 교회가 세상을 향한 빛과 소금의 역사적 책임을 감당하기 위해 자기희생을 각오하고 참여한 애국애족 운동이었다”고 했다.
이어 “교회를 억압하고 종교의 자유를 박탈하려는 것에 대한 순교자적 항거였으며 신앙과 민족, 사랑을 일치시키는 노력이었다”며 “그리고 성경 말씀의 정의· 자유· 평화에 기반한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순수한 신앙 전통을 지키고자 순교로 신사참배를 거부한 복음적 신앙 운동이었다”고 했다.
세기총은 “3.1만세운동 105주년을 맞이하여 당시 믿음의 선조들이 보여준 신앙과 자주독립을 향한 불굴의 의지를 본받아 오늘날 교회 안에 스며든 세속주의를 배격하고, 세상의 가치와 물질적 풍요와 쾌락을 추구하는 삶에서 돌이켜서 철저히 회개하고, 교회 지도자들이 윤리와 도덕성과 영적 리더십을 겸비한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전환함으로써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여 선한 영향력으로 선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105년 전 3월 1일 대한독립만세의 외침이 세계를 향한,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기도였음을 믿기 때문에 이 시대에도 한국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철저한 자기 갱신과 함께 변화를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한다면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 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예수를 구원의 주님으로 고백하는 우리 모두가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고 생산적인 미래로 나아간다면 섭리하시고 예비하셔서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온 누리에 충만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