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가 이달 말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및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는 저커버그의 2014년 이후 약 10년 만의 방한으로, 이번 논의의 핵심은 AI 기술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과거 방한 목적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메타는 AI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고성능 AI 반도체 수급을 위한 협력 방안 모색에 주력하고 있다. 저커버그는 최근 H100 그래픽 카드 35만 개 확보 계획을 발표하는 등 올해 내로 상당한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AI 사업 확장을 위한 메타의 강한 의지를 나타낸다.
삼성전자 역시 온디바이스 AI와 생성형 AI 개발에 주력하고 있어, 양사 간의 협력이 AI 기술 발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저커버그의 방한은 페이스북 홈 활용 및 스마트폰 제조 논의가 주를 이루었던 10년 전과 달리,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 탐색으로 의미가 변화하고 있다.
양사의 협력이 과거 하드웨어 중심에서 AI와 같은 첨단 기술로 옮겨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이번 논의는 AI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글로벌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 추세 속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협력이 양사는 물론, 글로벌 AI 사업 확장에 있어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크저커버그 #저커버그 #메타 #페이스북 #SNS #이재용 #삼성전자 #삼성 #이재용회장 #기독일보 #기독일간지 #기독일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