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교협, OC장로협, OC목사회, OC한인여성목사회, OC기독교전도연합회 주최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은 1. 나라와 민족을 위해, 2. 기관 단체장 및 정치와 선거를 위해 합심해 기도했다.
환영사를 한 민경엽 목사(나침반교회)는 "영적으로, 도적적으로 날로 타락해가고 있는 미국과 한국이 또한 경제적으로도 만만치 않은 여건 속에 있다. 이런 가운데서 우리는 서로 힙을 합쳐서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라면서 "교회가 더욱 교회되어서 이 시대와 지역 사회를 섬겨야 한다. 또한 이 지역의 모든 단체들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서로 연합하고 봉사하는 정신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OC교협 회장 박재만 목사(미러클포인트교회)는 "올해 10차 조찬기도회는 '자녀보호주민발의안'에 포커스를 맞췄다. 우리 틴에이저들이 부모동의 없이 스스로 성을 바꿀수 없도록 막는 법안이다. 이것이 통과되면 7학년부터 여학생 스포츠에 트랜스젠더 남학생 참가는 불허되고, 학교에서 학생을 트랜스젠더로 시도 전에 반드시 부모에게 알릴 것을 의무화해야 한다"라면서 "이 주민 발의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 이제 교회도 울타리를 넘어 커뮤니티에 울림을 주어야 한다. 2024년도에는 모두 유권자 등록을 하고 이 발의안 서명에 모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OC교협 증경회장은 "새해가 시작되었음에도 매일이 마냥 밝지만은 않기에 기도가 절실한 이때 OC지역에 단체장들과 교계 리더십들이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새해를 시작하는 것은 큰 은혜이다"라면서 "기도하는 공동체에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이룰 열쇠는 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사를 한 미쉘스틸 박 45지구 연방하원의원은 "정치인들은 이런 격려가 없으면 하루하루가 전쟁인데, 교회에 와서 기도하고 은혜를 받아 영향을 받아 나갈 수 있어서 감사하다. 예비 선거가 곧 열리는데, 한분 한분이 투표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분의 기도가 큰 격려가 된다"고 했다.
이어 영킴 40지구 연방하원의원은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어려운 때에 기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성경에 '의인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많다"라며 "기도하는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이곳에 내려서 선한 길을 열어나가도록 부탁한다"고 했다.
현재 한인 교계에선 아동보호법 주민발의안 청원서 서명운동(Protect Kids of California Act of 2024 청원서)이 조직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 서명운동은 1. 부모 권리 보호, 2. 여학생의 프라이버시 및 공정성 보호. 3. 미성년자의 화학적·외과적 성전환 금지, 4. 부모의 알 권리 회복, 5. 자녀를 보호할 권리 회복을 위해 위해 필요하다.
서명운동 관계자에 따르면, 총 70만 개의 서명이 필요하며, 한인 커뮤니티의 목표는 55만명의 10%인 5만 5천~7만개이다. 작성된 청원서를 4월 13일까지 TVNEXT의 주소로 보내야 하기 때문에 한국 교계의 빠른 참여가 요청되고 있다.
사라 김 사모(TVNEXT.org 공동대표)는 "이 청원 운동은 정말 영적 싸움이다. 이 싸움을 통해 다음세대를 구출하고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순영 목사는 "반드시 이겼으면 좋겠다. 현재 모든 언론에서 광고를 하고 있다. 여러분들이 교회에서 설교하고 교인들로 하여금 유권자 등록을 하도록 해서 많은 서명을 받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예배에서 '그리스도인은 선한 변화의 주인공이다'란 제목으로 진유철 목사(나성순복음교회)가 설교를 했다. 축사에서는 김영완 LA 총영사, 조봉남 장로(OC한인회 회장) 등이 참여했으며 Erin Friday 변호사(CA자녀지키기 주민청원서명 공동발의자)가 특별 연설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