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2만9천 명”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14일 밝혀
 ©장기기증운동본부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장기기증 희망등록이 이어졌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과 1월, 장기기증 희망등록 인원은 2,261명에 이른다고 한다.

지난해 생명나눔예배를 드린 교회는 142개 곳이다. 지난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서약한 성도 29,418명의 35%인 10,321명이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의 흘려보냈다.

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본부 홈페이지 ‘등록 소감’ 메뉴에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사람들의 감동적인 소감이 눈에 띄게 늘었다. 같은 달 28일엔 한지희 씨가 “어머니께서 뇌사 장기기증인으로부터 간 이식을 받고 두 번째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기증인의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다”고 게시판에 글을 남겼다.

이어서 새해를 맞아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한 이들의 소감도 줄을 이었다. 새해 첫날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김민경 씨는 “1월 1일을 기념하며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한다. 누구에게나 삶은 유한한데 언젠가 마지막 순간이 온다면, 생명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남겼다.

특히 기독교인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12월 23일 희망등록 소감을 남긴 김민지 씨는 “이웃사랑 실천의 첫걸음 같다. 사랑하는 하나님의 멋진 사랑이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했다.

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 생명나눔 사역에 함께해 주시매 깊은 자긍심을 느낀다”며 “장기기증 희망등록으로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희망찬 새해를 선물해 준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