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교회, 여섯째 출산하면 축하금 1천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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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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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교회 ©고현교회 홈페이지

거제시 소재 고현교회(담임 박정곤 목사)가 자체 재원으로 2013년부터 교인들에게 출산 축하금을 주고 있다.

2022년부터 출산을 맞이한 교인 부부들에게 첫째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200만원, 넷째 300만원을 지급하는 등 매년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교회의 지원 범위와 규모도 점차 확대됐다.

지난해엔 지원금이 두 배로 늘어나 여섯째의 경우 1천만원을 지급한다. 지난해 총 지급액은 3천 400만원으로 지난 2014년 300만원에서 10배 가량 늘었다.

박정곤 담임 목사는 평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세기 1장 28절)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면서 결혼과 출산의 가치를 설교해왔다. 또한 주례 부탁을 받으면 자녀 세 명 이상을 낳을 것을 권고한다.

출생아가 처음 교회에 나오면 첫 생일엔 금반지를 선물하고 모든 교인이 일어나 박수를 치는 등 환영인사를 건낸다.

박 목사는 “아이는 그 자체로 축복”이라며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나 자녀와 가정은 삶의 큰 행복이기에 우리도 같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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