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로는 이재욱 목사(고신), 박준우 목사(합동), 박성은 목사(합동), 박광서 목사(고신), 김민호 목사(대신)가 참여해 말씀을 전했다. 또 외부 강사로 박재은 총신대 조직신학 교수와 수원동부교회(합동) 임재흥 목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캠프 주제인 ‘분별’을 중심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우리에게 찾아오시는 그리스도, 그리스도 안에 성전 된 우리, 마지막 때 깨어 기도할 것과 시대를 분별하자는 내용들로 말씀을 전했다.
캠프 둘째날 최경화 공동대표(카도쉬아카데미)는 청소년들이 실제 겪고 있는 동성애 관련 문제들과 문화에 대해 나눴다. 최 대표는 어떻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갈지에 대해 성경적이며 성의학적 해답들을 내놓았으며, 어떻게 분별하며 이 세상에서 살아갈지에 대해 강의했다고 한다.
주최 측은 “학교 현장과 실제 청소년들이 이 주제로 고민하는 내용들을 잘 파악하고 있기에 청소년들과 교사들이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소그룹 시간에는 중1부터 고3까지 각각 다른 주제들을 다뤘다. 고등학교 그룹 중에는 ‘탈트랜스젠터 센터 건립’을 위한 청사진과 이를 어떻게 운영하며 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을 내놓았다고.
둘째날 총신대 박재은 교수(조직신학)는 교사들에게 역사 속 동성애 물결 배후에 숨겨져 있는 사상들과 문제들을 신학적 관점에서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분별할지, 무엇을 따라가야 할지를 조직신학의 뼈대 안에서 설명했다.
이재욱 목사는 청소년학 전공자로서 전문적 시각과 16년 청소년 사역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청소년들의 문제와 신앙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이 느끼는 벽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주최 측은 “이런 청소년 사역 현장에서의 문제점과 고민은 교사들과의 티타임 가운데도 계속 되었으며, 함께 적용점을 고민하고, 각 교회의 현장 소식들과 교사 간 고민들도 서로 나눌 수 있어 큰 위로의 시간들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집회 마지막날 마지막 시간에 청소년들은 하나님 앞에 거룩히 살길 소망하며, 그들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께 순결하길 소원하며 모든 캠프는 마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