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취임식에는 허동수 이사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김진표 국회의장, 반기문 이사장 등 7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행사는 허동수 이사장의 임명사에 이어 총장서약 문답과 윤동섭 총장의 선서 및 서명, 취임사, 김진표 국회의장, 반기문 이사장과 이경률 총동문회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윤동섭 총장은 연세대의 연구와 교육이념을 실천하고 미래의 창을 여는 새로운 연세의 시대를 위해 연세다움의 힘을 돋우는 ‘임파워링 연세(Empowering Yonsei)’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고 연세대 측은 전했다.
윤동섭 총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139년 연세의 빛나는 역사 앞에서, 학교 발전과 사회 공헌의 준엄한 책무를 감히 이어받고자 한다”며 “오늘날 대학이 직면한 대전환의 시대에 우리만의 정체성으로서 초학제, 초융합의 화두를 관통하는 답을 ‘연세다움’에서 찾았다. 진리와 자유를 염원한 연세의 통재교육(通才敎育)은 하늘과 땅과 사람의 학문을 두루 통하는 교육이자 오늘날 우리가 추구하는 초학제간 융합연구와 실용적 교육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윤 신임 총장 임기는 2024년 2월 1일부터 2028년 1월 31일까지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