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방파제는 차별금지법과 퀴어축제에 반대해 매년 서울시의회 앞에서 통합국민대회를 개최해 온 단체다. 통합국민대회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거룩한방파제는 이번 지도자 대회에서 통합국민대회를 준비하는 한편, 4월에 있을 총선에 대비해 차별금지법 반대 입장을 정치권에 분명히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대회장은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가 맡았고, 특별위원장에 제자광성교회 박한수 목사, 준비위원장에 이용희 가천대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이 밖에 전문위원장 조영길 변호사, 공동준비위원 길원평 교수,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도 지도부로 참여해 대회 개최를 준비한다.
홍호수 목사는 “올해는 총선 결과에 따라 차별금지법에 대한 국회의 입장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는 중요한 해”라며 “지도자 대회에서 정치인들에게 우리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고, 여름에 있을 통합국민대회를 10주년을 맞아 가장 큰 규모로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