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윤 박사(전 풀러신학대학원 교수)의 책 「데살로니가인들과 모두를 위한 바울의 복음」을 펴낸 출판사 두란노가 제40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신학(국내)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 복음주의 출판사들의 연합체인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출판협회(이하 기출협)는 1월 31일 이 상의 대상을 비롯한 수상작을 발표했다.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은 기출협이 제정해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우수 양서를 출간한 출판사에 수여하는 상이다.
기출협은 매해 7〜8월 사이 회원사들이 지난 1년간 발행한 신간에 한해 신청을 받아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는 어린이, 청소년, 신앙 일반, 목회 자료, 신학의 5개 분야에서 국내와 국외 저작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분야별 최우수 1종, 우수 3종(청소년 국외 우수작 2종 예외)을 선정해 수여한다. 대상(大賞)도 있으나, 당해 연도에 대상 수상작이 없을 수도 있다.
기출협에 따르면 이번 제40회에는 지난해 7월 말부터 8월까지 총 200여 종의 책이 접수돼 그해 9~12월의 4개월간 1차 심사(심사위원 14명), 12월 29일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40종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이 나온 유일한 분야는 신학(국내)이었다.
심사는 1차 심사의 경우 출품된 작품들을 각 심사위원이 기획, 편집, 제작, 디자인 등의 요소별로 점수를 매겨 총 50~100점으로 평가하고, 심사평을 작성했다. 2차 심사의 경우 분야별로 최고점을 받은 후보작을 3배수로 압축해, 1차 심사위원들의 심사평과 점수, 2차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추가해 최종 선정했다.
△신앙일반(국내) 최우수: 새물결플러스 「인생의 질문 신앙의 답변」 △신앙일반(국외) 최우수: 두란노 「죽음이 삶에게」 △신학(국내) 최우수: CLC 「창조신학특강」 △신학(국외) 최우수: 생명의말씀사 「베이커 성경배경주석」 △목회(국내) 최우수: 도서출판 동연 「죽음을 연습하라」 △목회(국외) 최우수: 새물결플러스 「NIGTC 고린도전서 상하」
기출협 제40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2월 23일 오후 2시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그레이스홀에서 진행된다. 이후에는 기출협 정기총회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