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노인종합복지관은 벧샬롬교회(담임목사 김형익)로부터 돌봄 어르신 108명에게 지원할 겨울이불세트와 실버카 구입비용(1천377만원 상당)을 기탁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물품 지원은 벧샬롬교회가 열악한 환경 속에서 낡은 이불을 사용하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 및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의 안전한 외출 지원과 낙상사고 예방을 돕고자 이뤄졌다.
복지관은 자체 건물을 소유하지 않은 채 상가교회에 위치하고 있는 벧샬롬교회의 성도들이 취약계층 어르신 지원을 위해 모금한 성금으로 돌봄 어르신에 전달할 물품을 구입했다.
물품을 전달받은 최모 어르신은 “추워진 올 겨울을 어떻게 보낼까 걱정이었는데 따뜻한 겨울이불을 너무 좋다”며 “따뜻한 선물을 전달해준 벧샬롬교회와 서구노인복지관에 고맙다”고 말했다.
이은후 서구노인종합복지관장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나눔을 실천해 준 벧샬롬교회 성도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복지관이 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