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받은 부흥사로'(창1:1-3)란 제목으로 설교를 한 김정훈 목사(한기부 45대 회장)는 "믿음은 말씀을 들음에서 오지만, 불신앙도 똑같이 교회와서 안좋은 소리를 들음에서 불신의 마음이 들기 시작한다"라면서 "주께서 마태복음 6장 33절에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하셨다. 그리고 마태복음 28장 마지막에 보면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하셨다. 말씀을 전파하며 복음을 전하는 것은 나의 사명이자 우리의 사명이다"고 했다.
이어 그는 "신앙의 길에서 세가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믿음이 없이는 가지 못하는 길이다. 아브라함은 바랄 수 없는 중에 지시한 땅으로 발을 내딛었다. 부흥의 비결은 목회자와 하나가 되어야 한다. 목회자를 중심으로 연합하면 그 교회는 반드시 부흥한다"라면서 "두번째는 우여곡절이 있을때 진짜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신앙의 길에서 역경이 올 때가 있다. 그럴 때 하나님께 매달려서 그의 능력을 받아 모든 역경을 이길 수 있는 것이다. 사역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반드시 믿음이 있어야 하고, 능력을 받아야 한다. 그러면 이삭과 같이 가정이 축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부 취임예식에서 고귀남 목사의 취임사, 박헌성 목사, 정여균 목사, 박승주 목사의 축사가 있었다. 고귀남 목사는 한기부 LA지부의 세가지 목표로 강단교류, 목회자 훈련, 미자립교회 지원을 꼽았다. 그는 "부흥회가 많이 사라진 지금, 최소한 강단 교류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고 목사는 "세번째는 미자립교회를 돕는 것이다. 45년간 목회하면서 지난 해 재정을 다음 해로 이월시키지 않았다. 그해 현금은 그해에 다 쓴다. 1월부터 절약해서 살아오니 12월 중순, 말이 되면 교회 재정이 남는다. 멜리데 교회는 그 남은 돈 몇 만불을 전부 어려운 교회에 나눠주는 일을 해왔다"라면서 “미자립 교회를 왜 도와야 하냐면, 제가 일을 다 할 수 없다. 미자립 교회 목회자에게 재정을 도와줘서 그 분이 그 지역에서 하나님의 사역을 할 수 있다면 이게 교회가 해야 할 일이다. 목사가 해야 할 일이다. 제가 도울 수 있는 미자립교회를 도와서 그 사람이 그 자리에서 사역하게 한다면 제가 거기서 목회하는 것과 같다. LA지부가 예수를 믿지 않는 이들에게도 존경받고 인정받는 단체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었다.
이날 박헌성 목사(열린문교회), 정여균 목사(한기부 53대 회장), 박승주 목사(한기부 55대 회장)가 각각 축사를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