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교회(담임목사 최성은)는 최근 고신대학교에 방문해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고신대학교 영도캠퍼스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발전기금을 전달하고자 남서울교회 최성은 담임목사와 장로들이 참석했다.
남서울교회는 2024년 표어로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라’(사도행전 9장 31절)를 기치로 모든 성도를 사역자로 세우는 교회, 감동적인 대그룹 예배와 전인적인 소그룹 예배를 통해 건강한 공동체를 세워가는 교회, 지역사회를 향한 섬김과 세계선교를 향해 헌신하는 교회로의 사역을 목표로 한다.
남서울교회 최성은 담임목사는 “고신교단 교회들이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말씀으로 방향을 세울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이 고신대학교에서 말씀으로 온전히 훈련받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가 선한 마음을 가지고 고신대학교를 위해 왔기 때문에 이 헌신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또 이 과정을 통해서 영광을 드러내실 것이라고 확신한다. 고신대학교가 가지고 있는 비전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의 현장을 경험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정기 총장 또한 “1980년대 초 송도에 있었던 우리 고려신학대학에 입학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많은 은혜를 받는다. 그때의 기억을 가지고 지금도 열심히 헌신하고 있다. 대학이 꼭 필요한 시기에 남서울교회에서 직접 먼 길까지 걸음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힘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서울교회의 이 헌신을 고신대학교 구성원들과 함께 나누며 학교가 부흥하고 영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고신대는 “올해 초 교회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한 남서울교회의 헌신은 미래세대를 위한 교회의 마음을 보여준다. 남서울교회 최성은 담임목사의 격려사처럼, 고신대학교는 그동안 고신교회의 역사이자 교육사역으로 많은 이들에게 빛과 지혜를 전해왔다. 이번 발전기금은 그 빛과 지혜를 더욱 확장해나가고 깊게 심어나가기 위한, 그리고 교회와 학교가 동역자로서 하나님나라를 함께 꿈꾸며 나아가기 위한 감동의 한 걸음인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