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반동성애교단연합(대표 한익상 목사, 서기 장헌원 목사, 이하 한반교연)이 지난 9일 ‘이동환 출교 판결 환영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반교연은 “2023년 12월 8일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재판위원회가 이동환 씨에 대한 출교 판결을 내린 것은 교회의 기초인 성경을 수호하고 교리와 장정을 준수한 적법한 판결이었기에 한반교연은 이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지지하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뜻을 밝힌다”고 했다.
이어 “첫째, 이동환은 반성경적인 죄악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 2019년 동성애자들의 집회인 인천퀴어집회에서 이동환은 목사의 가운을 입고 거룩하신 성 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꽃잎을 뿌리며 축복식을 행했다. 이것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는 사건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죄악을 고집하며 회개하지 않는 죄인을 축복하는 것은 죄를 부추기고 조장하는 악한 행위다. 이동환 씨가 성소수자들에게 축복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회개 없는 축복만을 행하는 것이 반성경적”이라며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눅5:32). 예수님은 회개의 복음을 전하셨으나 이동환은 회개 없는 복음을 주장하고 있다. 이동환은 속히 이 악한 행동을 멈추라”고 했다.
또한 “둘째, 이동환은 심각한 이단이다. 이동환이 평화연구소 국장으로 있었던 2018년 8월 30일 당시 서울 서대문 이제홀에서 퀴어 사상을 퍼뜨리고 있는 테드 제닝스를 초청하여 ‘그리스도교 이후 신학’이라는 주제로 강좌를 개최했다”며 “테드 제닝스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동성애자라고 주장하는 망령된 사람이며, 퀴어성서주석에도 참여한 사람이다. 이동환은 감리교회에서 출교를 넘어 초교파적인 이단으로 정죄 받아야 할 자”라고 했다.
아울러 “셋째, 이동환은 건전한 성윤리를 파괴하고 있다. 온 인류는 남성과 여성의 결합을 통하여 존립했다. 남성과 여성의 성 외에는 다른 성이 없다. 그 외의 성은 인간들이 쾌락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고안된 것”이라며 “이는 엄연히 창조의 질서를 거스르는 죄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동성애자들이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당하게 될 것에 대하여 이동환은 일체 언급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사랑을 왜곡하여 동성애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차단했으며 남성과 여성의 결혼을 통해 신성한 가정을 이루고 그 열매로 출산이 가능한 길들을 원천적으로 봉쇄했다”며 “이에 출교는 당연하다”고 했다.
이 단체는 “넷째, 이동환을 옹호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고 있다. 이동환은 경기연회의 판결에 불복할 뿐 아니라 세상 언론을 등에 업고 더욱 극렬하게 교회를 공격하고 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행위로서 이동환을 지지하는 목사들이나 주변인들이나 언론은 같은 죄를 범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
한반교연은 “이동환에게 자신의 범죄를 미화하고 선동하는 일을 멈출 것을 엄히 경고하는 바”라며 “이동환과 이동환을 지지하는 자들은 회개하라. 한국의 교회가 성경으로 돌아가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교회의 일을 훼방하지 말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