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일동면(면장 김경인)은 최근 서울광염교회(담임 조현삼)와 함께 연말연시 사랑의 연탄지원 사업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일동면행정복지센터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서울광염교회 관계자와 청년회 소속 24명이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올해 초 취약계층의 복지욕구조사를 통해 일동복지플랫폼 ‘희망드림’과 연계된 대상자 가구 4곳(수급자 2가구, 차상위계층 2가구)에 연탄 400장을 전달하며 동절기 안전 및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사랑의 연탄을 지원받은 국가유공자 어르신은 “날씨가 추워져 난방비 부담에 걱정이 많았는데 가득 쌓인 연탄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라고 전했다.
서울광염교회 담당자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이웃들에게 힘을 모아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에 전달한 연탄으로 우리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광염교회는 지난 4월 일동면 장애인 노부부 가정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고, 7월에는 독거가구에 여름나기 물품과 보행보조기 지원사업, 11월에는 생필품지원사업을 진행했다.
김경인 일동면장은 “날씨가 춥고 눈이 오는 추운날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을 나누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