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형 목사가 최근 열린 예수교대한장로회 합동복음 총회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장재형 목사는 자신이 설립한 미국 올리벳 대학교 신학대학원의 교수이기도 하다.
예장 합동복음 총회는 지난 8일~10일 총회를 개최해 지난 2003년 총회장을 역임한 장재형 목사를 재추대 했다. 또 신임 임원으로는 부총회장에 김 엘리야 목사, 총무에는 신정환 목사 등이 선출됐다.
장재형 목사는 지난 5월 한국에 있는 올리벳 대학교 신학대학원 출신 목회자들이 올리벳 성회를 창립했을 때, 초대 총회장으로도 선출된 바 있다.
한편 예장 합동복음 총회는 지난 3월 서울 안암동에 위치한 크로스 빌딩을 매입해 또 다른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건물은 지상 8층과 지하 2층 연면적 3,800m(약 1,200평) 규모로, 정면에서 바라보면 십자가의 형상을 드러내고 있어 '크로스 빌딩'이란 이름을 갖게 됐다.
새로 총회장에 선출된 장재형 목사는 "크로스 빌딩이 한국교회에도 큰 자산으로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한국교회를 섬기고, 또 한국교회가 더 큰 세계 선교의 기틀을 삼는데 한 역할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