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즈쇼는 “몽골의 전체 교회는 약 500개로 파악된다. 이번 세미나에는 90개 교회가 참석했다. 주일학교가 5천 명가량으로 추정된다. 그중에서 몽골 주일학교 교사와 목회자 411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몽골의 주일학교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경험하고 새롭게 나아갈 힘이 필요하기에 2024년 준비에 매우 갈급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세미나에 참석한 민애령 선교사는 “이번 세미나가 저에게는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은 너무나 감사한 모임”이라고 했다.
또한, 교사 강습회를 위해서 800Km 떨어진 홉스굴 ‘무릉’에서 4명이 버스로 16시간이 걸려서 참석하는 등 몽골의 지방 각처(다르항, 바양헝거르, 투브아이막 등)에서 온 참석자들도 많이 있었다고 히즈쇼는 전했다.
히즈쇼 몽골리안은 재한몽골인을 중심으로 한 선교단체로 히즈쇼의 콘텐츠를 몽골어로 번역하고 더빙해 몽골의 아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3년 전 시작한 이 사역은 히즈쇼의 애니메이션을 몽골어로 번역, 더빙한 히즈쇼 몽골리안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hisshowmongolian575)을 만들었고, 히즈쇼의 라이센스를 받아 히즈쇼 주일학교의 콘텐츠와 교재를 몽골어로 번역해 출판했다.
히즈쇼는 “히즈쇼 콘텐츠가 해외에서 교사세미나를 개최한 것은 첫 번째였고, 앞으로 다른 나라들에서도 히즈쇼 콘텐츠가 보급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며 “주로 서구 콘텐츠를 선교지에 보급하던 추세에서 한국 콘텐츠가 선교지와 미국과 남미 등에 보급된다는 것은 한국 선교 계에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히즈쇼 세미나는 첫 번째 연합사역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히즈쇼 콘텐츠를 한국 선교사가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몽골 현지 목사와 교역자들이 주도해 한국과 협력해서 사역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히즈쇼 몽골리안은 이 세미나를 시작으로 몽골어 히즈쇼 주일학교를 몽골 전역에 보급할 계획이며, 이후에도 히즈쇼의 다양한 콘텐츠와 교재를 몽골에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