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믿음 속에선 바람에 흔들려도 좋다

믿음은 고통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고통 속에서 신실하게 걸어가는 것이다;

바람 불어도 좋아

<바람 불어도 좋아>

<바람 불어도 좋아>는 뇌경색으로 아내가 쓰러진 후, 신경이 마비된 아내와 세 아이를 돌보며 "죽음과 거의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아온 김병년 목사가 일상이 되어버린 고통을 마주하고, 그 속에서 온몸으로 배운 신학적 깨달음을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온몸으로 고통에 저항하지만, 동시에 그와 같은 거짓 신화에도 저항한다. 고통을 제거해야만 우리의 믿음이 증명되는 것이 아니며, 고통을 없애 주셔야만 하나님께서 능력있음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고통에 대한 오랜 항거와 질문 끝에 진정한 믿음이란 고통에도 불구하고 신실하게 살아가는 것이며, 하나님의 전능이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고통 받는 사랑이라는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은 전능하시다. 고통 중에 거하시는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고통을 참는 데 전능하시다. 죄인들과 함께 사는 데 전능하시다. 아멘."- 본문에서

이 책은 바람에 흔들리며 피어나는 꽃처럼, 고통과 행복이 뒤엉긴 현실 가운데서도 용기 있게 걸어가는 것이 진짜 삶이고 그것이 거룩함의 의미임을 강조한다.

#기독교신간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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