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코스로 개발된 이번 여행은 선교사들과 기독 1세대의 헌신과 땀이 베인 광주광역시 양림동 일대를 투어할 뿐만 아니라 광주의 5·18 민주정신을 엿볼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었으며, 광주만의 특색있는 전시, 공연, 먹거리를 접목해 이색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여행 첫 날엔 광주에 최초로 기독교를 전파하고, 개화의 새 물결과 일제 치하에서 구국 운동의 계기를 마련했던 23인의 선교사가 묻혀있는 ‘양림동 선교사묘역’과 전라남도 최초의 선교사 배유지 목사, 클레멘트 오웬이 헌신한 ‘수피아여학교’를 포함한 양림동 선교지를 소개한다.
사전 여행에 나선 한 참여자는 “옛 광주의 중심인 양림동에 선교사들이 보금자리를 틀고 학교와 병원을 설립했다. 국내 많은 순례지 중에서도 광주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성지”라며 “복음전도가 꽃이 피고 풍성한 선교 열매가 맺힌 광주에서 우리에게 큰 신앙의 모범이 되는 곳들을 꼭 방문하시길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돌봄여행사 관계자는 “광주는 기독교에 있어서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라며 “복음의 열매가 가장 활발하게 맺힌 곳이 바로 광주라고 할 수 있다. 이에 광주를 중심으로 한 양림선교순례에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