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전도 꽃피웠던 광주 양림동으로 선교여행 떠나요

광주광역시 관광공사, 내년 1월부터 ‘양림선교여행’ 선보인다

©광주광역시 관광공사
광주광역시 관광공사가 ‘빛과 진리를 찾아서 광주로’라는 주제로 종교문화힐링 여행상품인 ‘광주 양림선교여행’을 내년 1월부터 선보인다.

1박 2일 코스로 개발된 이번 여행은 선교사들과 기독 1세대의 헌신과 땀이 베인 광주광역시 양림동 일대를 투어할 뿐만 아니라 광주의 5·18 민주정신을 엿볼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었으며, 광주만의 특색있는 전시, 공연, 먹거리를 접목해 이색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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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양림동은 전라남도 최초의 선교사로 광주에서 활동했던 배유지 목사와 클레멘트 오웬의 주된 선교지였다. 배유지 목사는 선교활동의 일환으로 수피아여학교를 설립했고, 클레멘트 오웬은 간호사인 부인과 함께 선교 및 의료봉사 활동에 헌신했다.

여행 첫 날엔 광주에 최초로 기독교를 전파하고, 개화의 새 물결과 일제 치하에서 구국 운동의 계기를 마련했던 23인의 선교사가 묻혀있는 ‘양림동 선교사묘역’과 전라남도 최초의 선교사 배유지 목사, 클레멘트 오웬이 헌신한 ‘수피아여학교’를 포함한 양림동 선교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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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에는 5·18자유공원 및 1913송정역시장 등을 방문해 광주광역시가 가진 민주정신을 엿보고 광주 7미(味) 중 하나인 송정리향토떡갈비를 맛보는 여정으로 준비했다.

사전 여행에 나선 한 참여자는 “옛 광주의 중심인 양림동에 선교사들이 보금자리를 틀고 학교와 병원을 설립했다. 국내 많은 순례지 중에서도 광주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성지”라며 “복음전도가 꽃이 피고 풍성한 선교 열매가 맺힌 광주에서 우리에게 큰 신앙의 모범이 되는 곳들을 꼭 방문하시길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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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광주 양림선교여행’에선 광주지역 교회들에서 훈련된 성도들이 직접 문화해설사로 나서 성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여행은 국내 성지순례 전문여행사인 돌봄여행사와 협력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돌봄여행사 관계자는 “광주는 기독교에 있어서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라며 “복음의 열매가 가장 활발하게 맺힌 곳이 바로 광주라고 할 수 있다. 이에 광주를 중심으로 한 양림선교순례에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