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단원구노인복지관, ‘어르신 즐김터 성과 공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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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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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최 측 제공

안산시단원구노인복지관(관장 황인득, 복지관) 지역거점센터 대부 다시 꿈센터는 최근 경기복지재단 공모지원으로 7개월 동안 결과를 보고하는 ‘어르신 즐김터 성과 공유회’를 복지관에서 가졌다.

‘어르신 즐김터 사업’은 민간시설 및 유휴 공간 등을 활용해 지역 거점 어르신의 문화 여가 프로그램 운영 및 동아리사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부 다시 꿈센터는 대부도 중심에 소재한 은미 피아노학원(원장 임은미), 실크스크린 디자인 공방(대표 최준수)과의 협업을 토대로 7개월간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문화예술을 경험하도록 지원해 지역상생에 공헌했다고 한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색다른 배움의 기회를 통해 쉽게 접하지 못하는 피아노 연주와 내가 직접 디자인하는 실크스크린 디자인 작품까지 연주와 전시를 열었다.

즐김터 수업에 참여한 A 어르신은 “악기를 다루는 경험을 통해 자부심을 느끼고, 사람 앞에 설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B 어르신은 “무료했던 일상에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며 삶이 즐겁게 변했다. 내년에도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황인득 관장은 “농촌 지역 어르신이 도심 지역 어르신에 비해 차별받지 않도록 거점센터를 확대하여 대부지역 어르신들께 제대로 된 공간과 질적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인복지관 분관 설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원스톱 복지서비스(건강, 돌봄, 취미·여가)를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했다.

함께 협업한 임은미 원장은 “자녀들 교육시키느라 무언가를 배워보실 엄두도 못 내신 어르신들이 피아노 수업을 통해 행복함을 느끼고 수업이 기다려진다는 말에 깊은 울림과 감동을 느꼈다. 갚진 선물을 받았다”고 했다.

또한 최준수 대표는 “어르신들의 손재주에 놀랐다. 섬세한 작업에 집중하는 열정적인 모습에 되려 많이 배웠다. 문화 소외지역에 이러한 좋은 기회가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단원구노인복지관 대부 다시 꿈센터(갈마지 1길 1)는 대부도 어르신의 건강한 삶을 위해 센터 내 다양한 취미, 여가 프로그램(서예, 요가 등)과 찾아가는 어울림학교(경로당 17개소)를 통해 노인복지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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