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 24회, 아트페어, 해외전, 그룹전 30회를 한 김예령 작가는 한국미협, 서울 송파미술가협회 자문위원, bara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30여 점의 작품은 ‘생명나무 작가’라는 별칭처럼 나무를 중심으로 한 일상의 모습을 밝은 빛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김예령 작가는 “나의 작업에는 생명나무가 등장한다. 바람결에 포근히 다가와 살짝이 나의 뺨을 스치며 위로하시는 절대자를 의미하며, 언제나 행위의 중심에는 인간 영역 너머의 존재가 동행해 왔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보편적인 꿈과 소망과 희망이 우리에게 또는 온 가정에도 다시한번 타오르기를 소망한다”며 “어려울 때마다 언제나 잔잔하게 다가와 따스한 위로의 바람으로 다가오는 생명나무 그분께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님의 설교를 유튜브로 들으면서 생명나무가 예수님을 지칭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저의 그림을 통해 생명나무이신 예수님을 드러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시회에선 ‘바람결 생명나무-아이와 부부’, ‘바람결 생명나무-손에 손잡고’, ‘바람결 생명나무-동심’ 등 ‘생명나무’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이밖에도 ‘옥토밭에서’, ‘씨뿌리는 날’, ‘동심’ 등 예수님의 ‘씨뿌리는 비유’에서 차용한 아이디어를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