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회장은 “우리가 영원한 생명과 안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주심으로 이뤄진 놀라운 역사”라며 “특히 영원한 심판의 자리에 설 수밖에 없는 우리를 위해 그 분은 희망의 메시지, 회복의 메시지, 구원의 메시지를 선포하셨다. 그 분이 바로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셨다”고 했다.
그는 “이 감격의 순간을, 복됨의 순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진정한 이 땅의 왕으로 오신 분은 가장 낮고 천한 자리에 오셨지만 온 인류의 구원자로 오신 것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나아가기를 원한다”고 했다.
이 총회장은 “지난 시간 동안 침례교 총회는 교단의 미래를 생각하며 준비된 사업들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교단 전체 교회들의 생각과 의중을 다 담아내기는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단이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향해 달려가고 있음을 고백한다”고 전했다.
이어 “협동선교 사역을 위한 CP를 시작으로 내년 1월에 있을 목회자(선교사) 자녀 영성 캠프, 대사회적인 헌혈운동인 대한민국 피로회복 캠페인 등 교단 안팎으로 솔선수범하며 본을 보여야 하는 사역들이 시작된다”고 했다.
그는 “이를 위해 이뤄져야 할 것은 바로 하나 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간구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기도로 우리의 문제와 우리의 상황을 아뢰기를 원한다. 기도만이 살 길이며 기도만이 우리 문제의 해결책”이라고 했다.
이 총회장은 “인간적인 생각과 방법으로는 이뤄지지 않음을 우리는 성경 말씀을 통해 잘 알고 있다. 우리가 먼저 회개하고 우리가 먼저 간구해야 한다”며 “주님의 이 부르심에 우리가 나서겠다. 우리가 먼저 주님께 부르짖으며 나아가겠다”고 했다.
또한 “이제는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이다. 혼자 살지 말자. 혼자 살면 의미가 없다. 혼자 살면 행복하지 않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고통받는 가족과 이웃 그리고 이웃교회와 이웃나라 사람들을 찾아야 한다. 연약한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함께 힘써 도와야 한다. 성탄의 예수님이 나에게 오셔서 구원의 선물이 된 것처럼 연약한 사람들과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선물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더불어 살 때 행복하다. 더불어 살 때 건강하게 살 수 있다. 예수님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자”며 “이 모든 것이 이 땅의 구원자로 우리에게 오시고 우리에게 성령의 은혜를 부어주신 예수님으로 인해 이뤄진 일이다. 이제 우리는 그 분의 뜻에 따라 성도를 위해, 교회를 위해, 민족을 위해, 열방을 향해 나아가기를 기도하자”고 했다.
아울러 이 총회장은 “총회가 앞으로 진행하고 나아가야 할 사역들이 산적해 있다. 총회장으로 총회 임원들과 총회 직원, 기관과 잘 협력해 합력해 선을 이루는 사역들을 전개해 나가려고 한다”며 “이를 위해 꾸준히 기도와 협력을 아끼지 않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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