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송내 사랑의 교회(담임 박문주 목사)가 최근 저소득 취약계층 김장 지원을 위해 천사를 의미하는 ‘사랑의 1천 4만 원’을 부천시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 허덕이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송내 사랑의 교회는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직접 김장을 담가 ‘사랑의 1004 김장 나눔 행사’로 매년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염병 상황을 고려해 2020년부터는 매년 현금으로 1천 4만 원을 지자체에 전달해왔다.
박문주 목사는 "치솟는 물가 상승 등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정성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천지역에서 다양한 나눔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조용익 시장은 "올해도 잊지 않고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