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독청년연합회가 주관하는 제14회 2023 홀리위크가 ‘래디컬(RADICAL) - 절대적 헌신, 절대적 기도, 절대적 겸손’이라는 주제로 22일 밤 10시부터 25일 새벽 0시까지 50시간 연속예배로 진행됐다.
누적인원 약 3000명이 참여한 50시간 연속예배는 자발적으로 예배를 섬기기로 자원한 총 28개의 교회와 단체가 연합해 예배를 이어 나갔다. 매 시간 50명의 중보기도자들이 말씀과 예배를 위해 기도했다. 또한 서울기독청년연합회와 지저스무브먼트에서 선발된 청년 약 70여명이 스탭으로 섬겼다.
첫날인 22일 밤10시에는 서울기독청년연합회 워십얼라이브팀이 예배의 첫 문을 열고,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가 ‘절대승리, 절대믿음’이라는 주제로 현실에 타협하지 않는 본질적 신앙에 대해 역설했다.
이어서 둘째날인 23일 0시부터 의정부좋은나무교회, 안성하늘소망교회, 온리원블러드미니스트리, 열방주께미니스트리가 예배했고 Song of Songs, 빌드업코리아, 용인 예배하는교회, 험블미니스트리, 지저스무브먼트, 홀리워크교회, KNP영광스러운교회가 오전부터 오후까지 예배를 인도했다.
이어진 저녁엔 화양교회의 예배인도와 함께 최상훈 목사(화양감리교회)가 ‘영적 정체성으로 무장하라’는 제목으로, KHOP의 예배인도와 함께 김삼성 선교사(튀르키예)가 ‘듣고 순종해야 삽니다!’라는 제목으로,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본부)가 ‘하나님께 쓰임받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셋째날 새벽 3시까지 이어진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철야집회 후에는 타임교회, 하늘영광교회, 에제르코리아. Joseph Mission., 그나라워십, 혜화동감리교회, 대학동교회, 한나래교회, 헤븐워십이 오후까지 예배를 이어갔다. 이어서 마크 조 선교사(렛츠고 코리아)가 ‘Seek ’라는 제목으로, 황성은 목사(오메가교회)가 ‘다윗의 심령으로 불타오르라’는 제목으로 부흥에 대한 갈망과 도전을 선포했다.
50시간 연속예배의 마지막 시간에 최상일 목사(은정감리교회)는 ‘It is You’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부흥을 누군가가 일으켜주기를 기대할 때 하나님은 바로 당신을 사용하신다“며 ”그 한 사람의 자격은 대단한 능력이나 윤리적 탁월함이 아닌 애통하고 낮아지는 마음”이라 설교했다.
이어진 기도의 시간에 수많은 청년, 다음세대가 부흥을 위한 제물이 되기를 사모하며 강단에 나와 기도했고 목회자들이 이들에게 안수했다.
김정하 목사의 인도로 홀리위크의 선언문인 ‘거룩한 선언과 결단’ 교독이 이어졌고 네 가지 영역에서의 축복기도가 이어졌다. 한국교회를 향한 기도는 기문규 목사(혜화동감리교회)가, 청년 다음세대를 향한 기도는 박래성 목사(지저스무브먼트)가, 대한민국의 모든 영역을 위한 기도는 조대연 목사(은현교회)가, 북한과 열방을 위한 기도는 손득중 목사(부천 한나래교회)가 맡아서 축복했다.
마지막으로 회중 모두가 홀리위크의 주제가인 ‘거룩한 물결 일어’를 부르고 50시간 연속예배의 모든 순서는 마쳤다. 하지만 계속해서 예배자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기도가 이어졌고 이 기도는 오전이 돼서야 마무리 되는 은혜가 있었다.
홀리위크 미니스트리 대표 최상일 목사(은정감리교회)는 “이번 2023홀리위크의 ‘래디컬’이라는 주제는 우리가 과격해지자는 의미가 아니었다. 우리가 십자가의 길을 잘 가자고 이야기 하는 것“이라며 ”십자가 없는 부흥은 부흥이 아니라 흥행이며 진정한 부흥은 반드시 십자가를 통과하는 것이다. 이번 50시간 연속예배가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기독청년연합회와 함께 스탭으로 섬긴 지저스무브먼트의 대표 박래성 목사는 “이번 홀리위크 50시간 연속예배를 통해 한국교회의 희망을 보았다 이렇게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이 나라와 민족과 다음세대를 향한 약속이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조셉미션 박정현 선교사(웨일즈)는 “50시간 예배가 끝난 후에도 도저히 자리를 뜰 수 없는 하나님의 임재가 있었다. 그래서 교회가 문을 닫아야 하는 오전시간까지 가족들과 함께 예배를 이어갔다”며 이 임재의 에너지를 충전하여 다시 복음전파의 길을 갈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둘째날 첫 번째 예배팀을 인도한 임용빈 전도사(의정부좋은나무교회)는 “각양각색의 예배팀들이 저마다 다른 모양으로 예배하였지만 성령 안에서 하나 된 느낌을 확실히 가질 수 있었다 이번 홀리위크는 예배를 통해 연합하는 기쁨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금식하며 50시간 전부를 예배했다는 한 참석자는 “모든 예배와 강사님들의 말씀이 성령님의 흐름을 타고 있음을 느꼈다”며 “예배의 기쁨을 통해 심령이 치유되고 회복되었다”고 고백했다.
서울기독청년연합회 창립멤버로 섬기다가 에제르코리아 예배팀으로 합류하게 된 최가슬 간사(예광감리교회)는 “예배 때 임재의 무게가 너무 커서 손이 올라가지 않을 정도였다. 부흥은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고 감격했다.
홀리위크의 실무총괄을 맡았던 이석민 전도사는 “이번 홀리위크 50시간 연속예배가 대한민국의 부흥을 위한 하나의 밀알이 되었다는 믿음이 생겼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부흥의 발화점이 되었다”고 고백하였다.
50중보기도자로 섬긴 이하늘 간사(은정교회)는 “한국이 전 세계를 위한 기도의집임을 믿게 되었다. 이 기도는 심어졌고 부흥의 열매를 가져올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기독청년연합회는 매주 목요일 저녁8시에 ‘워십얼라이브’ 집회를 갖고 있으며 11월 30일에는 더워십하우스에서 홀리위크 감사예배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