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측은 최근 소식지를 통해 “2023년은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겸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자 미주한인이민 12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라며 “이에 향후 2~3년이 평균 연세가 95세에 이른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생전 시에 찾아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되리라는 판단에서 미주지역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보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 측에 따르면 1차적으로 협회 지회가 조직되어 있는 미국 북가주(샌프란시스코), 남가주(LA), 텍사스주, 조오지아주, 메릴랜드주, 펜실베니아주 등지에서 올해 중 보은행사를 진행하고, 내년 상하반기에 50개 주 주요 도시 한인회와 더불어 순차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 같은 계획하에 지난 10월 7일 북가주 산타클라라 하이스쿨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을 경축하는 ‘K-CULTUR NIGHT’에서 참전용사들에게는, 한반도 분단의 상징인 DMZ 철조망과, 한국전 당시 사용됐던 탄피 등을 녹여 특수합금으로 제작한 ‘대한민국 국민보은메달’을, 그리고 각계 주요 인사들에는 한반도 평화메달을 각각 수여했다.
계속해 오는 12월에는 70주년 성탄선물 차원에서 조지아주(애틀란타), 남가주(LA/오랜지 카운티), 멕시코주, 뉴저지 주 등지에서 보은행사를 개최하고자 추진 중에 있다고 협회 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