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교수는 “학교에서는 영어, 수학과 같은 지식을 가르친다. 교회는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을 가르치는 곳은 아니”라며 “교회는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것, 학교에서 가르칠 수 없는 것을 가르친다. 세상과 구별되는 가치를 가르칠 수 있다. 이것으로 이 세상을 리드하고, 하나님께서 꿈꾸는 미래를 이끌고 나 갈 수 있는 인재를 키워야 한다. 이것은 세상을 이길 수 있는 가치”라고 했다.
그는 “이전 한국교회는 한 가지 분명한 목표가 있었다. 세상과의 구별되는 하나님의 가치를 가르치는 데 있었다”며 “교육 여건은 열악했지만, 하나님의 가치로 잘 교육하겠다고 노력했다. 교회의 성도 모두는 미래에 희망을 걸었다. 이러한 교육열이 한국을 성공시켰고, 이러한 교육열이 한국교회를 성장시키고, 이러한 교육열은 성도들을 세상에서도 성공시켰다”고 했다.
그는 “지금 한국교회는 과거에 비하면, 여건이 많이 좋아졌다. 그럼에도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 위기의 본질은 환경, 여건 혹은 시설의 문제가 아니다. 세상과 구별된 성경의 가치를 반드시 가르쳐야 한다는 의지가 부족한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