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걷기대회는 낙태의 위험에 있는 태아 및 위기임신여성들과 함께 걷는다는 취지로 열린다. 2030 청년들이 사회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며 걷기대회에 참여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걷기코스는 총 4km로, 1시간 10분 동안 진행된다. 라이프워커 캐릭터 파우치 증정, 상품 추첨 등의 시간도 갖는다.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는 “2030 청년들에게 생명존중활동을 문화적으로 접근하고자 한강걷기대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한강은 청년들이 자주 찾는 장소인만큼 생명존중활동을 확장하기에 좋은 장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한강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온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마라톤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함께 걷는 발걸음이 청년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는 생명공학, 보건복지, 의료 등 전공을 가진 대학(원)생, 직장인 등이 활동하는 단체로 생명윤리 분야에서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한 생명존중을 실현하기 위해 학술적, 사회적 활동 등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와 함께 이번 걷기대회를 주관하는 ‘슈브’는 하나님이 지으신 여성의 모습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자들의 캠퍼스 연합 스터디 모임으로, 여성에 대해 성경에 기반해서 공부하고 성경적 가치관에 기반한 여성운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