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 M.Div. 모집서 정원 채웠다… 미달 충격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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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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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일반전형 263명 모집에 323명 지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캠퍼스에 있는 예배당 ©총신대

2023학년도 목회학석사(M.Div.) 과정 지원자가 역사상 처음으로 입학정원에 미달했던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이 내년도 모집에선 정원을 채웠다.

학교 속한 예장 합동(총회장 오정호 목사) 측의 기관지인 기독신문에 따르면 2024학년도 목회학석사(M.Div.) 과정 일반전형의 원서접수를 최근 마감한 결과, 263명 모집에 323명이 지원해 1.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과가 나왔던 지난해 말, 국내 최대 교단인 예장 합동 측의 목회자를 양성하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의 목회학석사(M.Div.) 과정 지원자 숫자가 역사상 처음으로 입학정원에 미달해 충격을 줬었다.

당시 해당 과정의 신입생 모집 마감 결과 입학정원 343명 중 특별전형 포함 321명이 지원해, 0.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총신대 신대원 뿐 아니라 국내 주요 신대원들에서 올해 신입생 충원이 정원에 미달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침신대 신대원(기침, 정원 205명) 88% △한신대 신대원(기장, 정원 70명) 74% △감신대 신대원(기감, 정원 146명) 69% △협성대 신대원(기감, 정원 205명) 18%였다.

다만 예장 통합 측의 장신대 신대원은 경쟁률 1.4:1로 정원인 264명을 모두 채워 충원율 100%를 기록했다. 그러니 이에 대해선 “정원 감축 효과”로 인한 것이라며 실질적으로는 입학 지원자 감소로 봐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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