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자유대한민국과 거룩한 한국교회 위기에 빠트리고 있어”

한본연 등 단체들, NCCK·WCC서 예장 통합 측 탈퇴할 것 촉구

집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본연
한국교회복음본질회복연합회(대표 고병찬 목사, 이하 한본연) 등 단체들이 28일 오전 예장 통합총회 본부가 있는 서울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앞에서 예장 통합 측이 WCC(세계교회협의회)와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서 탈퇴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한본연 등 단체들은 “NCCK는 기독교 본연의 성경에서 벗어나 북한과 중공의 인권법은 주장하지 않으면서 비성경적 동성애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국회에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국회를 압박했다”고 했다.

또한 ”대한민국은 아직 휴전 중인데도 종전선언(평화협정)을 주장하여 결국은 한민연합사 해체, 유엔사 해체, 미군 철수, 한미동맹 파괴, 국가보안법폐지를 주장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통합교단은 복음의 본질에서 멀어지게 하는 비성경적인 단체인 NCCK와 WCC의 행위에 가담하는 교단이 되지 말고 회개하여 탈퇴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본연 등 단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1988년 NCCK가 선언한 선언문을 보면 해방 이후 자유대한국을 건국한 배경과, 공산정권의 만행과 악함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며 “공산주의를 반대하는 반공이념을 비판하고 있으며 이를 냉전적 사고로 규정하므로 자유대한민국의 보호막인 반공주의를 철폐했다”고 했다.

이들은 “가짜인권, 가짜평등, 가짜평화와 편견된 민족주의로 포장된 잘못된 사회주의 이념이 국민을 속이고 있다”며 NCCK 등이 “자유대한민국과 거룩한 한국교회를 위기에 빠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