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나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산 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 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 세력들이 여전히 활개 치고 있다”고 했고 “자유민주주의와 공산 전체주의가 대결하는 분단의 현실에서 반국가 세력들의 준동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결코 이러한 공산 전체주의 세력, 그 맹종 세력, 추종 세력들에게 속거나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샬롬나비는 “이러한 윤 대통령의 천명은 국가 최고 지도자로서 매우 용기있는 선언”이라고 했다.
또한 “그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국정운영에서 거의 단절된 한일관계를 정상화했고, 소원(疏遠)되었던 한미관계를 워싱턴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든든한 궤도에 올려 놓았다”며 “종속일변도 중국관계를 대등한 상호관계로 격상시켰다. 지난 정부의 종속적인 북한 관계도 상호주의적 안보 강화의 관계로 되돌려 놓았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이처럼 외교 안보 관계에 있어서 그는 큰 업적을 내었다고 할 수 있다. 이제 세밀한 정책으로 국민에게 친밀하게 다가가 설명하며 내치에 임하여 국민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들은 “공산주의는 전체주의의 옷을 입고 소련과 중국, 북한 등지에서 그 세력을 펼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윤 대통령이 북한의 주체사상을 추종하는 좌파들을 반(反)국가 세력, 전체주의자라며 이념 전쟁을 벌이고, 자유민주주의 성향을 분명히 하는 것은 자유민주 시민들에게는 위로가 되고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했다.
샬롬나비는 “우리 사회에 진정한 민주화 인사들은 종북주사파 민주화 인사들과 결별해야 한다”며 “한국사회 민주화 1980년대 과정에서 유신 독재와 신군부 독재체제 청산과정에서 민주화 인사들이 민주화는 이루어냈으나 종복주사파는 걸러내지 못하고, 같은 민주화 투사라는 이름 아래 함께 공존했었다”고 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는 자유민주주의 국가 정체성을 확고히 세워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2023년 9월 1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국립외교원 60주년 기념사에서 ‘아직도 공산 전체주의 세력과 그 기회주의적 추종 세력, 그리고 반(反)국가 세력은 반일 감정을 선동하고, 한일 협력 체계가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험에 빠뜨릴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반(反)국가 세력을 규탄했다. 이는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소신있는 방향 제시라 아니할 수 없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윤 대통령의 ‘공산 전체주의’ 발언은 국가 최고 지도자로서 용기 있는 마땅한 표명”이라며 “그 문제의식은 함께 되새겨 볼 일이다. 구 공산권에 속하는 북·중·러 3국의 행보를 무턱대고 옹호하면서, 그들의 제국주의적, 전체주의적 행태에 대해 단 한마디도 비판하지 못하는 그런 정당과 정치 세력에 대하여 자유 지식인들은 위선자적 행보라고 비난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한국교회는 자유민주주의 국가 정체성을 세우며 이념을 넘어서는 이웃사랑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한국교회는 좌우 이념의 대립각이 너무 날카로와 서로에게 상처를 많이 주고 있는 지금 우리 사회에 신앙적 가치의 안식처가 되었으면 한다. 진보와 보수 세력이 구호나 깃발이 아니고 자유 민주라는 체화(體化)된 믿음과 가치가 우리 사회에 너그럽게 자리잡도록 해야 한다. 한국교회가 이웃 사랑의 실천으로 그러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한국교회가 줄 수 있는 가치관은 용서하고 관대하며 조화를 이루는 예수 그리스도가 가르친 이웃 사랑의 정신이다. 이웃 사랑은 좌우 이념을 넘어선다”며 “그것은 인간이 스스로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의 힘으로 원수까지 사랑하는 능력”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