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제58회 정기총회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가운데, 직전부총회장 임병무 목사(신촌교회)가 신임 총회장에 단독 추대됐다.
정기총회 첫날 재적 385명 중 293명의 총대가 출석한 가운데 열린 임원 투표에서 제58대 총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임병무 부총회장이 총대들의 만장일치 박수로 신임 총회장에 추대됐다.
또 신임 목사부총회장에는 강대석 목사(청운교회)가 과반수 득표를 획득해, 강덕수 목사(진언교회), 이종전 목사(어진내교회)를 제치고 최종 당선됐다.
장로부총회장은 이동재 장로(동산교회), 서기는 권상규 목사(주님의교회), 부서기는 이용진 목사(나눔교회), 회의록서기는 김흥권 목사(사랑의교회), 부회의록서기는 황성옥 목사(주님손교회), 회계는 임완섭 장로(밀알교회), 부회계는 이신득 장로(신월중앙교회)가 선임됐다.
신임총회장 임병무 목사는 취임사에서 “하나님이 1972년 안양대학교에 입학시켜 주셔서 대신인이 된 저는 51년 동안 총회를 지키고 각 부서에서 활동하면서 총회장에 취임한 것은 전적인 주의 은혜”라며 “여러분과 제가 한 몸으로 대신을 사랑하고 많은 동역자들의 기도로 도움을 받아 더 아름다운 총회를 이뤄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신 총회에선 ▲동성애대책위원회 신설 ▲예장 순장 교단과 교류 ▲교회예산1%운동본부 해산 및 세례교인의무금(각 1만원) 신설 등이 결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