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구노인복지관, 치매안심환경 조성 위한 ‘어르신 뇌건강학교’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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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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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단원노인복지관

단원구노인복지관(관장 황인득)에선 최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관하고 한국에자이 지원으로 운영되는 2023년도 인지활동서비스 ‘한국에자이와 함께하는 뇌건강학교’ 입학식을 진행했다.

‘뇌건강학교’는 노인복지관의 치매안심환경을 조성하고 치매 예방을 위한 노인복지관형 인지활동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인지저하 혹은 치매 유발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군 어르신의 인지를 자극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인지(새미톡, 기억챙김 워크북), 신체(우아댄스), 사회(산림치유), 영양(인지쑥쑥 요리교실), 정서(원예활동)의 5가지 통합적 전문 영역으로 기획됐다.

복지관은 관내 전문 인력이자 두뇌훈련지도사 자격이 있는 물리치료사를 중심으로 상반기 치매강좌를 자체 운영했다. 하반기 지원 사업을 통해 다양한 영역과 자원으로 확장되어 보다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입학식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2022년도에 몸이 아파지고 치료와 약복용을 병행하면서 인지기능이 많이 떨어졌다는 걸 느꼈다. 좋은 기회와 기대로 뇌건강학교를 신청한 만큼 다양한 훈련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나의 기억력을 끌어올려보겠다”라고 했다.

단원구노인복지관 황인득 관장은 “상반기 치매강좌 자체운영은 어르신들에게 인지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 하반기는 뇌건강학교를 통해 상반기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체계적,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견고히 하여 건망증과 인지저하로 불안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나아가 지역 내 치매안심환경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단원구인복지관의 ‘한국에자이와 함께하는 뇌건강학교’는 참여자 15명 대상으로 9월 5일 부터 11월 28일 매주 화요일, 총 12회기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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