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동구 소재 오륜교회는 오는 17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동북고등학교 체육관(둔촌오륜역 1번 출구)에서 ‘국제 사역부 연합 체육대회-오륜 올림픽’을 진행한다.
올해로 2번째를 맞는 '2023 오륜 국제 사역부 체육대회'는 국내 이주민, 다문화가정, 유학생 등 국내에 거주하는 다양한 국적과 인종의 사람들이 하나님 안에서 민족과 국가를 뛰어넘어 하나가 되고자 하는 취지로 열린 대회이다.
지난해 열린 ‘제1회 오륜 국제 사역부 체육대회'는 19개국에서 온 약 350여명의 외국인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코로나 이후 국내 거주하는 이주민, 유학생들이 늘어나며 더욱 다양해진 국가와 인종이 더해진 22개국 약 4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증가 추세에 발맞춰 ‘오륜교회 국제 사역부’는 더 다양한 언어권의 다양한 민족을 품고 함께 가고자 한다.
오륜교회 선교국장(대행) 이경옥 목사는 “이주민 선교는 지금 이 시대 한국교회의 거부할 수 없는 부르심이다. 하나님께서 문을 여셨고, 하나님께서 선교지의 사람들을 우리에게 보내고 계신다”라고 말했다.
오륜교회에서 설립한 다문화 센터 ‘국제 한가족 센터’ 센터장 임혜림 목사는 “한국교회는 다문화사회를 맞이해 교회도 함께 발맞춰 다문화교회로 도약해야 할 때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이웃이 되게 하신 이주민들을 가족으로, 친구로 끌어안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오륜교회에서는 매년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문화 가족 초청잔치’, ‘울타리아빠학교(아버지학교)와 다문화어린이들을 위한 ‘다문화 가정 어린이 선물 나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여기에 오는 12월 16일 오륜교회 그레이스홀에서는 국내 이주민, 다문화가정, 유학생들을 위한 성탄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오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