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가 현 담임인 김은호 목사의 후임으로 이 교회 부교역자이자 사단법인 꿈이있는미래 소장인 주경훈 목사를 청빙할 것으로 보인다.
오륜교회는 지난달 20일 확대당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주 목사를 동사목사로 선정했다. 동사목사는 추후 담임(시무)목사 청빙 대상자다.
교회 측은 오는 10일 오후 임시확대당회를 열고 주경훈 목사에 대한 담임목사 청빙 및 김은호 목사에 대한 원로목사 추대와 예우에 대한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이 안건이 가결되면 오는 24일 공동의회를 소집해 담임목사 청빙 및 원로목사 추대와 예우에 대한 안건을 다룰 계획이다. 담임 청빙은 출석회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원로목사 추대 및 예우는 출석회원 2분의 1 이상 찬성으로 각각 가결된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되면 오는 12월 2일 담임목사 취임 및 원로목사 추대 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한편, 오륜교회는 김은호 목사가 지난 1989년 개척했다. 교회는 이후 1998년 ‘다니엘 세이레 기도회’를 시작했고, 이것이 지금의 다니엘기도회로 발전했다. 교단을 초월해 전국의 교회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이 기도회에는 1만5천여 교회가 참여했다.
올해 만 65세인 김은호 목사는 교단(예장 합동)이 정한 정년(만 70세)보다 5년 일찍 은퇴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