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 문화평 목사는 “코로나 3년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오는 동안 신앙인도 교회도 크게 흔들렸다. 그로 인해 벼랑 끝으로 내몰린 교회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실로 우리 한국교회는 위기에 빠졌다. 많은 학자들의 진단대로 한국교회가 부흥을 멈추고 쇠퇴의 길로 가고 있는 것이 피부로 느껴진다”고 했다.
문 목사는 “우리는 이렇게 힘들고 아픈 현실 속에서 목회자로 서 있다. 우리는 목회자로 부름받았기에 한국교회가 부흥을 멈추고 쇠퇴해가고 있는 그 책임에서 결코 벗어날 수가 없다”며 “그런데 이 위기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애타게 부르시는 음성”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모두 모든 일들을 뒤로 미루고 모든 문제의 해답을 가지고 계신 주님 앞에 모이자. 우리가 함께 모여 애통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합심해 부르짖고 하나님께 회복과 부흥을 구하자”며 “우리가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우리를 회복시켜 주시고 다시 부흥을 주실 것”이라고 했다.
이번 세미나 강사로 참여했던 최영걸 목사(홍익교회)는 “남자나 여자나 알아들을 만한 모든 사람들이 새벽부터 정오까지 수문 앞 광장에 모여 학사 에스라가 선포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 말씀을 잊고 살아온 긴 세월이 너무나 부끄러워 슬퍼하며 울었다”며 “자신들을 다시 기억하며 사랑해주시고 상상도 못했던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해서 즐거워하며 기뻐했다”고 했다.
최 목사는 “6.25 이후 가장 끔찍한 재앙인 코로나 팬데믹 앞에 1만여 개의 조국 교회가 존폐의 위기에 직면했다고 한다”며 “다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잊고 살아왔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에게 사랑과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앞에 다시 엎드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목회자의 리더십 유형으로 ①성령이 충만한 장군형 리더십(명령형) ②말씀과 지성이 풍부한 랍비형 리더십(설득형) ③성품이 온유하고 인자한 부모형 리더십(참여형) ④분담과 분권의 경영행정 리더십(위임형) ⑤칭찬과 격려가 풍부한 유머형 리더십(코메디언형) ⑥꿈과 비전의 성취형 리더십(Vision Maker) ⑦정직하고 성실한 열정적 리더십(Passion)을 들었다.
양 목사는 “21세기는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세계선교의 통로로 삼으시고자 하실 때”라며 “일곱가지 리더십 유형 곧 지도자 덕목은 어느 것 하나 등한이 할 수 없는 필수 항목”이라고 했다.
그는 “영적인 장군형 지도자, 지적인 랍비형 지도자, 인간적 부모형 지도자, 경영적 행정가형 지도자, 꿈과 비전의 독수리형 지도자, 온유하고 평온한 유머형 지도자 그리고 목양 일념의 열정을 가진 지도자로서 ‘럭키 쎄븐’의 감칠맛 나는 리더십 유형을 충분히 갖춘다면 언제 어디서 누구든지 반드시 놀라운 역사를 성취하게 될 것이며, 21세기 지구촌 리더십의 선두주자로 세계선교에 크게 쓰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구약에 나타난 지도자, 신약에 나타난 지도자, 그리고 개신교의 3대 스승 루터, 칼빈, 웨슬리같은 위대한 지도자들이 일곱가지 리더십 유형의 지도자들이 아니었나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