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동산교회, 익산시에 소외 계층 위해 542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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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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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동산교회(담임목사 신동진)는 29일 익산지역 저소득가구를 위해 성금 542만 5000원을 익산시에 기탁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기부한 성금은 익산동산교회 교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한 뒤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가구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신동진 목사는 “실직, 휴·폐업, 소득감소 등의 경제 상황 악화와 자연재해 등 갑작스러운 어려움으로 생활고를 호소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 “교인 한 분 한 분이 마음을 다해 모은 성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분들에게 전달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전 익산부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에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익산동산교회 교인분들께 매우 감사드린다”며 “성금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51년에 설립된 익산동산교회는 그동안 명절을 맞이해 저소득 가구에 성금을 지원하거나, 대학교 발전기금으로 5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분야에 앞장서서 나눔을 실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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