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교회와 지역교회를 연결하는 다세움MMB(Military Missionary Bridge) 페스티벌 토크&콘서트가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소재 번개탄TV 공개홀에서 열렸다. 다세움비전선교회(대표 한아람 목사)가 주최하고, 번개탄TV가 협력했다.
이날 메시지를 전한 홍상표 목사(병영문화네트워크)는 “전국 군인교회를 통칭해 부르는 ‘천사교회’에는 군목 약 260명이 활동하고 있고, 민간인 사역자들 가운데 군 선교사라는 사람들이 약 600여 명이 된다”고 했다.
이어 “군대에서 군종사병들을 잘 훈련하고 또 양육해 한국교회로 다시 파송하고 그 사람들이 군 선교사가 돼서 지속적으로 군사역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며 “앞으로 다세움비전선교회를 통해 다양한 군 선교가 펼쳐질 텐데 지금 캠퍼스 사역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나, 다세움비전선교회가 지향하고 있는 다양한 선교회 프로그램이나 콘텐츠에 우리 한국교회가 참여하고 또 관심을 기울이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주님이 우리에게 남겨놓으신 마태복음 28장 18~20절의 지상대명령 성취가 군선교를 통해 우리 한국교회의 부흥으로 이어지고, 이를 밑거름 삼아 세계 선교가 실제화되는 일에 우리가 참여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를 때에 그의 나이는 75세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그는 갈 바를 알지 못했으나 나중엔 100세 때 낳은 아들을 드릴 만큼 믿음의 조상이 됐다”며 “그래서 제가 생각할 땐 앞으로 다세움비전선교회가 군선교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한국교회를 다시금 부응하는 일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 저는 확신한다”고 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이 땅 가운데 보내시고 그분이 주 하나님의 뜻에 100% 순종해서, 요한복음 17장에서 아버지와 나, 그리고 성령이 하나인 것처럼 열두 제자들에게도 하나가 되고 더 나아가 전체 교회들이 하나 돼서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하도록 우리에게 중요한 원리를 알려주셨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이런 다양한 또 더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우리가 함께 연합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그런 사람들이 된다면,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가 실제로 이뤄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그래서 앞으로 우리 다음 세대가 없는 교회가 많다. 다음 세대에 집중하고 있는 다세움비전선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이 밖에 이날 행사에선 서정열 장로(전 3사관학교장), 김재학 군종목사(현 육군 중령) 등이 간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