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4세인 유세프 목사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아포스톨로스 교회(Church of The Apostle)를 담임하고 있다. 그는 최근 크리스천포스트(CP)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초 조지아주 메이컨에서 열린 전도 집회에서 교회 신자를 포함해 195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유세프는 “71세의 한 교회 장로가 앞으로 나와서 ‘나는 거듭나야 한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회의 64세 집사도 와서 똑같이 얘기했다. 거듭나지 않고는 누구도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 후에 일어난 일”이라며 “그들은 ‘우리는 평생 교회를 다니면서 이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넘쳐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복음에 대한 면역 현상과 더불어 젊은 세대의 교회 이탈을 고려하여, ‘리딩더웨이’(Leading the Way) 전도 집회를 개최할 계획임을 밝혔다. 현재 이 사역은 6개 대륙에서 28개 언어로 그리스도의 희망의 메시지를 방송하고 있으며, 지역 교회와 협력하여 전도 집회를 열고 있다.
유세프는 자신의 목표가 “신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지역 교회 공동체에 편입되게 하는 것”이라며 “(메이컨) 집회에서 예수를 영접한 사람들 중 90%가 현재 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흑인과 백인을 막론하고 서로 대화를 나눠본 적이 없었던 400개의 교회가 이 노력에 하나가 되었다. 놀라운 일”이라며 “그들은 행사 전에 서로 몰랐고, 행사가 끝난 후에는 손을 잡고 기도하며 콜로세움 주변을 돌았다. 하나님의 성령이 삶을 변화시킬 때, 그로부터 나오는 수많은 유익을 보게 된다”고 했다.
유세프는 향후 몇 달간, 아일랜드와 이집트 카이로에서 전도 행사를 개최하며, 2024년에는 더 많은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오늘날 주류 교회와 복음주의 교회 모두에서 “건전한 교리의 부재”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는 “우오크 운동(woke movement)이 교회에 침투하기 전, 60년대와 70년대 주류 교단들이 전통적인 성경 설교에서 도덕주의로 기울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교회가 백년 넘게 복음 대신 사회정의를 우선시한 예로 전국교회협의회(National Council of Churches)를 꼽았다.
유세프는 “불의와 불평등, 우리가 천국에 도착했을 때 해결될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우리는 믿는 자로서 가난한 이들을 돌보고 궁핍한 자를 섬기며, 과부와 고아를 방문하고, 성경이 우리에게 이루라고 말씀한 모든 일들을 해야 한다”며 “이 일들은 복음 전도의 결과로서 이루어져야 하며, 복음 전도를 대신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그는 오늘날 근본적인 믿음에 의문을 제기하는 복음주의자들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성경 본문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유세프는 “복음을 전하며 사람들에게 회개를 부르짖던 복음주의자들이 이제는 ‘음, 정말인지 모르겠다. 우리는 정말로 확신할 수 없다’고 말한다”면서 “예수께 가는 길은 오직 하나뿐이며, 따라서 목회자들은 본문과 말씀을 설교해야 하고, 단순히 자신의 취미를 위해 펼치는 발판으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본문이 스스로 말하게 하라. 그 당시의 청중들이 그것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왜 그렇게 말했는지 설명하고, 오늘날에 적용하라. 이것이 오랫동안 교회에서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유세프는 “나는 사람들이 정말로 그리스도께 나아오길 바란다. 그러나 올바른, 진정한 성경 속의 그리스도께 나아오길 바란다. 나아온 후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살라. 그것이 우리의 영양분이기 때문”이라며 “하나님의 말씀에 매일 시간을 할애하라. 성경 문맹은 미국 교회에서 가장 큰 문제이며, 이는 실제로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