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글로벌복음통일전문네트워크(대표 임현수 목사, 사무총장 박상원 목사)가 미국 달라스베다니장로교회(담임 장햇살 목사)에서 현지 시간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제4차 글로벌복음통일 전문선교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MZ 세대를 깨우는 미주 디아스포라 복음통일연합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부모 세대와 다음세대인 MZ세대가 북한 선교와 복음 통일을 위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컨퍼런스에는 한국과 미주의 다양한 북한 선교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북한 선교와 복음통일의 중요성을 알린다. 강사들은 풍부한 북한 선교 경험과 북한의 이해를 바탕으로 복음 통일에 바른 시각과 실질적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사로는 북한 억류 경험이 있는 임현수 목사(영상)를 비롯해, 거룩한빛광성교회의 정성진 원로목사(영상), 수원중앙침례교회의 고명진 담임목사(영상), 에스더기도운동본부 대표 이용희 교수, 흰돌교회 오창희 목사, 신상태 목사(방콕한인연합교회), 이병철 목사(춘천주향교회), 윤학렬 영화감독(철가방우수씨), 강동완 교수(동아대학교), 김민아 대표(Mkim TV), 탈북자 연광규 전도사가 등이 참여한다.
특히, ‘아직 끝나지 않은 문제-신사참배’의 저자 오창희 목사는 신사참배 85년을 맞아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신사참배의 문제를 알리고 회개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 컨퍼런스를 기획하고 전체 진행을 맡은 박상원 목사(기드온동족선교회 대표)는 “작년 제3차 컨러런스에서 오창희 목사님의 감동적이면서 명쾌한 신사참배의 원인과 배경 그리고 극복의 메시지를 들은 많은 목회자들과 영어권 2세 리더십들의 뜻이 모아져 특별히, 영어권 2세들을 위해 신사참배 요약과 31가지 기도문을 담은 ‘신사참배 85년과 31가지 회개기도’라는 책을 영어로 번역해 출판했다”며 “아마도 이 책을 접하는 기존 부모세대들은 물론 영어권의 자녀세대들은 조상들의 부끄러운 배교의 실상을 보면서 동시에 다니엘이 깨닫고 기도한 그 해결책을 생각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이어 “우리의 개인적인 구원의 문제도 원죄라는 부분을 철저하게 회개를 해야 하듯이 남한 교회와 성도들은 신사참배에 대해서 회개해야 한다”며 “컨퍼런스를 통해 하나님 앞에 배교의 죄를 참회하고, 1903년 원산과 1907년 평양의 부흥의 불길이 미주 디아스포라들로 인해서 재현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컨퍼런스는 북한 선교와 복음 통일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이 참석할 수 있으며 영어권 2세들에게는 영어 통역과 번역물이 제공된다. 또한 컨퍼런스에는 찬양 사역자 김브라이언 씨와 플루티스트 송 솔나무 씨가 참여해 공연하고, 아울러 그들이 유년 시절 미국에서 겪었던 경험과 통일비전도 나눈다.
이 밖에도 탈북해 현재 달라스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있는 연광규 전도사의 생생한 증언, 여러 북한선교 전문 사역자들이 역사/북한사회연구/통일구국기도운동/중독과 체제트라우마 상담교육/디아스포라 정체성/영상문화/지하교회 등 각 분야의 정보를 나눌 예정이다.
주최 측은 “특별히, 만주에 살던 증조부께서 1890년말 샌프란스시코에 중국인들이 이민오는 틈에 오시는 바람에 한국 사람들이 없어서 정말 힘들게 고생했다는 아버지를 그리워하면서 현재는 달라스에서 미국인들과 함께 북한선교 사역을 하고 있는 약사 제프 권의 사역 이야기는 영어권 자녀들은 물론 모두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제3차 컨퍼런스가 열렸던 휴스턴한빛장로교회 담임 정영락 목사는 “지난해 휴스턴에서 열린 대회에 20대부터 60대까지 영어권 한인 2·3세들이 참석했는데, 북한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으며 ‘복음통일’이라는 하나님의 꿈을 부모세대와 함께 꿀 수 있었다”며 “이번 제4차 컨퍼런스에는 더 많은 차세대 MZ 세대들이 참석해 부모 세대와 함께 북한선교와 복음통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4차 글로벌복음통일 전문선교 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문의와 참여 신청은 기드온동족선교회 홈페이지(https://gideonbrothers.org/)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