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부부인 배우 박시은·진태현 씨가 최근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 ‘박시은·진태현의 작은테레비’에서 ‘말씀의 힘 (feat.믿음의 태도) 박시은 진태현의 신앙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진태현 씨는 “어렸을 때부터 성경을 좋아했다. 사사기 사무엘 등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재미있는 얘기를 좋아했다”며 박시은 씨는 “저는 돌탕(돌아온탕자)이었다. 25살 때 교회로 돌아왔을 때 설교를 듣던 중 ‘말씀이 너무 맛있다’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성경 말씀을 왜 읽어야 하는가’에 대해 진태현 배우는 “신앙인으로서 하나님을 믿고 따르려면 성경책이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는 성경책보다 다른 것을 더 좋아한다. 가령 성경책에 관한 다른 것들, 소위 목사님 설교 등을 (성경책보다) 더욱 좋아한다”고 했다.
진 씨는 “왜 우리가 이런 얘기를 하는가 하면, 어느 순간 제가 예배당에 나갈 때 성경책을 들고 오는 사람을 많이 못 봤다. 보통 사람들은 스마트폰에 있는 성경 앱을 실행시켜 읽는다”며 “그리고 예배 중 스크린 화면에 나오는 성경 말씀만 본다. 하지만 저는 성경책을 들고 다니는 주의자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야 그 사람이 진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지 알 수 있다”고 했다.
진 씨는 “우리가 성경책을 많이 읽고 묵상하다 보면 말씀이 맛있게 느껴진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참고서가 많아지다 보니 참고서가 주된 내용이 되고 성경이 부록이 돼 버렸다”며 “성경 말씀이 주가 되고 그것에 대한 참고서가 필요한데, 어느 순간 참고서를 읽기 위해 성경을 읽는 것으로 변질돼 버린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성경 말씀을 알아야 분별도 가능하다. 누군가 좋은 교회를 추천해달라면, 나는 성경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교회를 가라고 추천한다”고 했다.
박시은 씨는 “우리가 연애를 하면 상대방에 대해 알고 싶어 한다. 내가 태현 씨를 사랑하면서 그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그의 취향 등 여러 가지 것에 대해 알고 싶어 한다”며 “성경은 하나님의 연애편지다. 그분이 무엇을 좋아하시고 무얼 싫어하시는지, 그분이 우리에게 무얼 원하시는지 등이 성경에 담겨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뜻과 그분이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시는지를 알려면 말씀을 읽어야 알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말씀을 읽으면 분별할 수 있다. 진리를 알아야 거짓을 알 수 있다”며 진태현 씨는 “말씀을 제대로 알아야 이단도 빠지지 않는다”고 했다.
박시은 씨는 “성경이 너무 어렵다면, 메시지 성경·쉬운 성경·만화 성경·어린이 성경을 추천한다”며 “우리는 신앙에 있어 어린이일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야 분별이 가능하다”고 했다.
박시은 씨는 “성경을 읽다 보면 열왕기상·열왕기하에서 반복되는 왕들의 실책을 알 수 있다”며 “성경을 읽고 아는 만큼 주일날 설교 말씀이 잘 들린다. 내가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믿음을 갖고 싶다면, 그 중심엔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을 알아야 하고 이를 위해선 성경을 읽어야 한다”고 했다.
진태현 씨는 “찬양·기도보다 성경책이 더 중요하다. 성경 말씀을 먼저 읽고 찬양 기도를 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다. 말씀이 내 안에 들어와서 뜨거워지면 흔들리지 않는다”며 “그런데 우리가 마음 판에 새긴 말씀이 없이 그저 뜨겁기만 하면, 그 뜨거움만 사랑하고 찬양에만 취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하고 살아갈 수 있다. 말씀이 첫째다. 기도, 찬양, 헌금, 교회가 첫째가 아니다. 말씀을 먼저 읽어야 한다”며 “말씀을 읽으면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정확한 순서가 생긴다”고 했다.
진 씨는 “창세기에서 남자가 부모를 떠나 여자와 만나 한 몸을 이뤄 가정을 꾸린다고 나왔다. 이처럼 말씀과 한 몸을 이뤄 말씀대로 살아가려는 것”이라며 “우리가 순서를 바로 잡아야 한다. 말씀이 있어야 우리가 있고 하나님이 있다”고 했다.
박시은 씨는 “아는 만큼 믿음의 성장이 있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그래야 말씀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