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총 637명이 참여한 이 조사에서 연구소는 몇 가지의 사모 유형을 제시한 후 사모가 어떤 유형에 해당되는 지를 물었다.
그 결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원하는 ‘그림자형’이 23%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동역자형(목회를 함께 함)’ 19%, ‘한나형(기도로 지원)’ 14%, ‘어머니형(성도들을 잘 돌보고 품음)’ 14%, ‘캐시카우형(경제 활동으로 지원)’ 11%, ‘어드바이저형(자문과 피드백)’ 10%, ‘은둔형’ 7%, ‘주도형(나보다 더 목회에 적극적)’ 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연구소는 각 유형을 ‘전통적/내조형’과 ‘현대적/적극적’ 사모상으로 구분해 보기도 했다. 그럴 경우 전통적 사모상(그림자형+한나형+어머니형+은둔형)은 58%, 적극적 사모상(동역자형+주도형+어드바이저형)는 32%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아직은 목회를 돕는 위치에서 전통적인 사모의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며 “이 외에 사모의 외부 경제 활동을 통해 목회를 지원하는 ‘캐시카우형’은 10명 중 1명꼴로 조사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