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영화로 만든다… ‘마라나타’ 제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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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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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등서 촬영해 내년 크리스마스 상영 목표

국제문화예수선교회 대표 임영술 목사 ©김진영 기자
신약성경 요한계시록의 내용이 영화로 만들어진다.

국제문화예수선교회(회장 박상문 목사, 대표 임영술 목사)와 두루마리예수선교회(총재 유만석 목사)는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영화 ‘마라나타’ 제작 계획에 대해 밝혔다.

임영술 목사에 따르면 이 영화는 요한계시록의 해석된 내용보다는 기록된 그대로를 충실히 반영할 예정이다. 임 목사는 “요한계시록 1장부터 22장까지 각 장의 내용을 스크린에 옮김으로써, 기독교 관객들로 하여금 ‘다시 오실 주님’에 대한 소망을 품게 하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의 제목인 ‘마라나타’는 ‘주여 오시옵소서’라는 뜻의 아람어다.

우선 오는 9월 29일 약 10분 분량의 단편 영화를 유튜브를 통해 먼저 공개한 뒤, 내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본 영화를 개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OTT(Over The Top)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본 영화는 사실감을 더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튀르키예 등에서 현지 배우들이 출연한 가운데 촬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임 목사는 영화 ‘마라나타’에 대해 “기독교 영화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벤허’나 ‘십계’처럼 성경의 내용을 충실히 담아내면서도 영화적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문화예수선교회와 두루마리예수선교회는 오는 7월 7일 서울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요한계시록 아카데미’ 제3기 수료식을 진행한다.

임 대표에 따르면 이 아카데미에선 요한계시록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이를 바탕으로 한 기독교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아카데미 수료자들은 영화 ‘마라나타’의 제작과 홍보에도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