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 교회 온라인 예배 참석률은 27%→16%→14%
온라인 예배 전망, 현재와 비슷하거나 적어질 것 71%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예배 유형, 대면 65% 비대면 6%
지난 주일예배를 교회 현장에서 드렸다고 답한 비율이 지난해 4월 57%, 올해 1월 68%, 그리고 6월 설문에서 74%로 조사돼 현장 예배 참석률이 점점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주)지앤컴리서치가 만 19세 이상 교회 출석 개신교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개신교인의 온라인 사역 인식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74%가 지난 주일예배를 출석하는 교회에서 드렸다고 답했다. 이를 과거 다른 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현장 예배 참석률이 앞서 언급한 것처럼 증가 추세였다. 코로나의 영향에서 점점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반대로 출석하는 교회의 온라인 예배에 참여했다는 비율은 지난해 4월 27%, 올해 1월 16%, 그리고 이번에 14%로 조사돼 감소 추세였다.
‘향후 온라인 주일예배를 얼마나 드릴 것 같은지’를 물었을 때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고, ‘현재보다 적어질 것’이 29%로 뒤를 이었다. ‘현재보다 많아질 것’이라는 예상은 11%에 불과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온라인 예배의 입지가 점차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했다.
또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예배 유형에 대해서는 65%가 ‘대면’을 꼽아 가장 많았다. ‘대면/비대면 둘 다’는 29%였고, ‘비대면’은 6%에 그쳤다. 대면예배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이다.
이를 과거 다른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대면’을 꼽은 비율은 지난해 4월의 47%에서 18% 포인트가 증가한 것이다. ‘대면/비대면 둘 다’는 43%에서 29%로 14% 포인트 감소했고, ‘비대면’은 대동소이했다.
또 새가족 환영, 공동체 형성, 교회학교, 예배 등 10가지 교회 사역 항목을 제시하고, 각 항목별 대면 혹은 온라인 사역 적절성 여부를 물은 결과,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목에서 ‘대면으로 해야 한다’는 응답률이 더 높았다. ‘예배’에 있어서는 ‘대면으로 해야 한다’가 61%, ‘온라인으로도 무방하다’가 36%였다.
소그룹 참석자들에게 소그룹 운영 형태를 물었을 때도 ‘오프라인’ 59%, ‘오프라인 중심으로 하되, 가끔 온라인 활용’ 25%로 대부분(84%)의 소그룹 활동은 대면 모임이 일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중심으로하되, 가끔 오프라인으로 모임’과 ‘온라인으로만 진행’하는 비율은 각각 9%, 8%에 그쳤다.
한편, ‘온라인 예배도 주일성수’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72%로 높았다. 또한 이는 교회 규모가 커질수록 높게 나타났는데, 2천 명 이상 대형교회 교인들일 경우 그렇게 생각하는 비율은 81%였다.